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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봉명산, 이명산

산정(지홍석) 2010. 9.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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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리의 "등신불" 의 무대, 다솔사의 상사화(꽃무릇)는 유난히 붉었다

 *다솔사 적멸보궁

           *다솔사 꽃무릇

 *찢어진 북, 곡선의 북이 눈에 들어왔다

 

 *적멸보궁 와불 뒤로 투명한 벽면에 사리탑이 보인다

 *가야할 이명산 줄기의 계봉이 보인다

  *봉명산과 이명산 등산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산은 하동의 금오산이다!!

 

 *이름없는 무명봉들...

                 *기도발이 아주 좋다고 소문난 마애불, 경남 유형문화재로 지정

 *마애불 지나 거대한  주름바위

 

 *하동 북촌 코스모스 축제장의 희귀 박터널 ->주객이 전도, 코스모스 대신에 엉뚱한 것만, 메밀과 박축제?(무척 아쉬웠다)

 

 

 

 

 

 

 

봉명산·이명산(407m,570m,)                                                         [산행일:2010. 9. 18]

 

1.개관: 현지 다솔사의 입구 입석에는 "봉명산"이라 되어 있고 ,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정 상에 오르면 남으로 금오산, 다도해, 서쪽으로 백운산, 서북으로 지리 능선, 웅석봉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맹산의 전설:북천면(北川]面)과 진교면(辰橋面)의 경계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는 산이 이맹산 (理盲山) 혹은 이명산(理明山)이라고 불린다. 봉명산 자락에 숨어 있는 다솔사는 다섯 개 멋진 밭을 갖고 있다. 솔밭, 차밭, 대밭, 그리고 항상 일렁이는 바람밭, 마지막으로 다솔사를 찾은 그대 가슴에 안겨주는 생애 대한 그리움의 밭이다. 바람 하나 불지 않는 날에도 다솔사에 오면 울울 창창한 노송 숲에서 수많은 솔잎이 정갈히 빗질한 청랭한 바람을 어김없이 그대 가슴에 일렁이는 여인의 머릿결로 안겨준다. 이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어 삭막하니 무슨 재미로 살 아 가느냐며 한탄하는 그대 휑하니 척박한 가슴밭에도 고요함과 다정함의 씨를 한 점 두 점 다독이며 심어 주는 것이다.

2.이명산에서 조망: 서쪽으로 백운산이 우뚝하고 북서쪽으로는 지리산 줄기가 장엄하다. 남 쪽의 금오산 뒤로 남해의 여러 산들이 쪽빛 바다에서 출렁인다. 동남쪽으로 사천읍과 와룡산 이, 북쪽으로는 의령의 자굴산, 산청의 둔철산 같은 산들이 다가온다. 동쪽에서는 진주시내의 아파트들이 고개를 내밀기도 한다. 이렇듯 깊은 산과 그리운 바다가 조화를 이루면서 나의 시 선을 사로잡는다. 이럴 즈음 경전선 철로를 달리는 열차가 기적소리를 울리면서 정적을 깬다

*다솔사:신라 지증왕 때 연기조사가 창건한 천 오백년의 고찰로 도선국사가 중창한 유서 깊은 절이 다. 1748년(영조2년)에 세운 대양루는 맞배지붕 중층 누각으로 대단한 규모이며 한때 쓰러질 듯 기운 것을 근래에 바로 세워 놓았다. 응진전, 극락전과 함께 모두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보안암 석굴: 경남유형문화재 제39호. 고려시대 승려들의 수행처라고 전해온다. 바깥쪽은 돌을 쌓아 올렸고 안쪽은 자연상태인  바위로 되어있다. 석굴에는 석조여래좌상과 16나한상이 봉안되어 잇 다. 보안암 돌담은 거대한 성곽처럼 높고 야무지다.

*마애석조여래좌상: 경남유형문화재 제136호. 이명산 하산길에 있다. 암벽을 다듬어 불상을 조각했는 데, 몸체에 비해 머리 부분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꼭 다문 입, 상투 모양의 머리, 두툼한 턱, 가늘 게 뜬 눈 등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때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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