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산행기

평창 청태산 대미산 그 언저리에서 (11. 01. 09)

산정(지홍석) 2011. 1.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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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꽁공 얼어 붙었습니다.

고산에는 설화와 상고대가 만발한 하루였습니다.

평창으로 가는 길,

가는 언저리에서 바라본 소백산과 치악산이 설화로 치장되어 있었습니다.

구제역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 하기에 떠나는 길이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평창  그  주변에서는 더욱더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그 방어벽이 무너진것이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10만분의 1 지도에서는 흔적조차 드러나지 않는 영동1터널 주변에는

환상적인 설화가 만발하였습니다.

눈 덮힌 청태산과 대미산 가는 길은  우리 팀 외에는

사람의 흔적조차 발견할수 없었기에 그 길은 더욱더 좋은 길이었던것 같았습니다.

묵묵히 걸어가는 길.

청태산,대미산 오름길은 묵언의 길이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찬탄이

조금은 산자락을 시끄럽게 하였던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2011. 1,  9.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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