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육백고지), 선야봉 황홀한 조망 산행 2012. 11. 25
지척의 진락산 너머로 산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1
육백고지 승전탑, 백령성 고개에 있다
허물어진 백령성
산행중, 북편의 천등산을 망원렌즈로 당겨서 담는다.
백령성에서 내려와 안부를 오르면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연결된다.
남동쪽의 덕유산의 전체 주능선을 당겨본다.
질감이 살아있는 주변의 산봉우리와 지능선
어느 누구는 붓처럼 보인다고 했지만.....
산이 만들어내는 입체감!
추색마저 떠나간 능선들, 그 너머로 겨울이 몰려 올 채비를 하고 있다.
독수리봉, 백암산 너머로 산행중 뒤돌아보면 더욱더 봉우리의 이름이 실감난다.
살아서 꿈틀거리는 지능선 너머로 덕유산 주능선이 출렁 거린다.
남서족으로 고개를 돌리면 대아호 주변의 완주의 산들이 조망된다.
산객 너머로 대둔산의 바위병풍들이 도열한다.
독수리봉에서 바라본 신선봉과 선야봉(제일 우측)
덕유산 쪽으로의 입체 파노라마!
진락산, 그 아래에 보석사가 있어서일까. 산들이 질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독수리봉에서 바라본 찬등산과 대둔산
망원렌즈로 당겨서 바라 본 남서쪽 봉우리들이 수묵화를 그려내다.
저멀리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을 당겨본다
진락산 파로라마
동으로의 조망, 저 멀리 서대산이 우뚝하다
당겨 본 서대산.
천등산을 조망하며...
저 뒤로 연석산 문필봉 사달산, 그리고 대부산
진락산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은 혹시 민주지산이 아닐런지???
무슨 말을 할까?
사면팔방의 환상적 조망이란 이런 곳이 아닐까 .
예전의 선야봉 산행때 느끼지 못했던 조망!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계절에서 반전을 이뤄 내다.
그런 의미에서 2012년 11월 25일은 어쩌면 각별한 산행으로 기억 될 것이다.
남성같은 천등산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대둔산의 암벽.
지척의 진락산 너머로 수많은 봉우리와 주능선의 광활한 파노라마!
가야산 주봉 안쪽으로 환상적인 적상산과 덕유산 전체 주능선은 선계의 세계를 만든다.
때로는 칼날처럼, 첨봉처럼.
눈에 뜨는 아름다운 주능선은 대아호 주변의 명산임을 한눈에 읽을수 있다.
호사다마라 했던가.
환상적 조망과 주능선의 파노라마에 미치지 못했던 건
선야봉과 휴양림으로의 거친 하산로!
그러나 일망무제의 조망은 여전했다.
영원히 잊지못할 환상적 조망의 산이라 아직도 그 모습이 선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