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백우산 용소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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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계곡. 수량이 부족해 찾은 사람들을 실망시킨다
가족고개
예전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별로없다. 대형버스가 올라오기에는 부담 스럽다.
등산로는 어디에 내놔도 뒤질게 없다.
정상 못미처 전망대에서 내촌을 내려다 본다. 등산중 유일한 조망처다
아름다운 등산로!
굼넘이재에서 용소골로 하산중 만나는 전나무 숲이다.
등산로 주변에 야생화도 더러 피어 있고...
용소골 너래소 부근이다
용소골 숲길 트레킹로
용소골 입구. 아치형 다리
이곳에서 장여울까지 걷는게 고역
장여울 입구의 쥐다래나무, 본연의 역할을 다한 후 잎이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홍천 백우산[894.7m] 용소계곡(경수골) [산행일: 2016. 8. 21]
1.개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내촌면의 경계에 솟구친 준봉으로서 강원도 심산유곡의 멋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산이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산이 새가 날개를 펼친 것처럼 보여 백우산이라고 부른다. 주변에는 고석산(883m), 매봉(865m), 송곡대산(588m) 등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들이 많다.
2.산행: 대부분 가족고개에서 시작 한다 . 가족고개에서 출발하여 주능선을 따라 1시간 30 분 정도 오르면 전망대에 이르고 전망대에서는 남쪽으로 내촌면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정상까지는 경사가 급한 능선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된다.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능선을 따라 내려가 십자로고개에 이르고, 경수골로 가는 북쪽 길을 따라 내려간다. 내려 가다 시냇물을 건너 작은 능선에 오르면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큰 길을 따라 내려가면 또 랑소로 하산하게 되고, 왼쪽의 희미한 길로 가면 522봉을 거쳐 너래소로 가게 된다. 경수 골 계곡을 감상하려면 왼쪽 길로 접어든다. 너래소에 도착하여 남쪽 길로 바로 하산하면 가족동 정류소이고, 북쪽 길로 가면 또랑소를 비롯한 많은 연못과 작은 폭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랑소까지의 등산로에서 특히 촛대바위 주변은 경치가 빼어난 곳이다. 경수골 에서 너래소와 또랑소를 거쳐 하산하는 코스는 약 12㎞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다른 코스는 정상에 올랐다가 매봉과 사슴이고개를 거쳐 경수동을 지나 자은리로 하산한다 12.6㎞ 정도이며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3.용소계곡: 원래 이름은 경수골이나 근래에는 용소계곡이라 부른다. 울창한 수림과 깨끗 한 계곡을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백우산 보다는 오히려 오지탐사에서 경수골이 백 미로 꼽혀 계곡탐사를 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질 만큼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백우산 북쪽 기슭으로 장장 12km나 되는 계곡이 굽이쳐 흐른다.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협곡을 이룬 경 수골은 용소, 합수 나들이소, 너래소등의 이름이 붙은 소 이외도 담들이 보석을 꿰듯이 이어진다. 넓은 암반에 자리잡고 있는 계곡에서 계곡욕을 즐길 수 있다.
4.총 등산 거리 및 소요시간: 약 15.3km, 5:00~5:30정도 소요
5.전체 진행방향 및 예정시간
대구7:00-휴게소(휴식)-가족고개11:30-전망바위-백우산정상-매봉십자로고개-작은너래소 - 큰너래소-망밭-용소계곡-경수골트래킹-경수마을 출발17:20-대구21:30
♣ 산행 후, 에필로그 ♣
예전이나 지금이나 가족고개까지 대형버스가 올라가기에는 다소 부답 스럽다.
등산로는 부드러우나 오름내림을 조금은 각오해야 할듯...
용소계곡을 만나 두촌리나 장여울까지 계곡 내림길은 정말 지루하다.
예전에 비해 비가 적게 내려 경수골 물냄새도 마찬가지지만.
쌍둥이팬션에서 대형버스가 들어올수 있는 장여울코스가 등산 초보자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