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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

산정의낙서

by 산정(지홍석) 2009. 2. 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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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과(看過) / 산정
      
      까아만 모두가
      지천(地天)의 철벽을 만들지
      어느 한 곳 뚫림도 없고...
      휑한 눈망울에
      깊이조차 알수 없는
      폐허의 깊은 상처 자리하고
      일촉의 긴장에
      타들어간 애간장
      심사(心思)의 병을 부르지
      웃어도 울고
      울어도 웃는다
      삶의 질긴 왜곡
      이기에 길들여진 책임없는 모순
      진절머리 쳐지도록 지겨운 모든것들이지
      숨 쉬는 것 마저도
      간섭에 괴롭고 외로울때
      내 놓아버릴 마음이 가야할 곳 어디
      지옥의 바다라도 편안함이 아닐런지!

      2009.

      21:00



      *看過 [ 간과 ]*

      ㅇ대강 보아 넘기다 빠뜨림
      ㅇ예사로이 보아 넘김

      그런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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