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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의 전망대 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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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정(지홍석) 2009. 6. 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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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내동산 (萊東山,887.4m) [산행일: 2009. 6. 13]

1.위 치: 전북 진안군 백운면, 마령면, 성수면

2.특징 및 볼거리: 내동산은 진안군 백운면과 성수면, 마령면을 끼고 있는 그리 높지 않 은 산이다. 찾는 이들이 극히 드문 산이나 동쪽 벼랑에 30m높이의 폭포와 약수암(일명 백마사)이라는 작은 암자를 안고 있는 옹골찬 바위산이다. 북으로 마이산과 운장산, 동 으로 덕태산, 동남으로는 성수산, 팔공산이 인근에 솟아있다.

내동산에 얽힌 전설로는 이 부근에서 장수가 태어났으나 불행히도 죽자, 백말이 울며 튀 어나왔다 해서 백마산(白馬山)으로 불렸다는 이야기와, 일제 때 내동마을 뒷산이라는 뜻 으로 내동산(萊東山)이라 고쳤는데, 쑥래(萊)의 의미가 경작하지 않은 묵은 밭을 의미해 마을이 쑥대밭처럼 몰락한 적이 있고, 어떤 풍수가가 쑥래(萊)자를 안내내(內)자로 고쳐 부르게 하자 마을이 다시 풍요로워졌다고 한다.

산 정상은 북서쪽으로 마이산과 운장산이 배경을 이루고 동쪽으로 성수산에서 덕태산, 선각산, 팔공산에 이르는 기다란 능선이 펼쳐져 있다.

3.정상 조망: 전북산사랑회가 설치한 이정표와 삼각점(임실 21)이 있는 정상은(대운치에 서 2시간 30분거리) 막힘없는 훌륭한 조망대다. 동쪽엔 백운 들녘과 덕태산, 신선각산, 그 옆으로 눈을 돌리면 섬진강 발원샘을 품은 천상데미와 팔공산이 손짓하고, 남으로는 임실 성수산과 작지만 야무진 암릉의 임실 고덕산이 눈인사를 하고, 저 멀리 지리산이 하 늘금을 그린다. 북쪽은 어머니 품처럼 넉넉한 덕유산과 말처럼 두 귀를 종긋 세운 마이 산, 북동으로 진안 성수산이 서로 얼굴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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