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향적산(香積山) 농바위 조망산행
개관: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와 논산시 상월면 대촌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계룡산에서 뻗어나온 산릉(山稜)으로서 백악기의 대보화강암(大寶花崗岩)을 암맥상으로 관 입한 문상반암(文象斑岩, granophyre)과 각종 암맥류와 석영맥 등
의 반 심성암체로 이루어 진 험준한 암석산지이다. 명칭은 이곳에서 공부하고 도를 깨우치기 위하여 용맹정진하는 사람들의 땀의 향기가 쌓였다는 데서 유래되었
다고도 하고, 계룡산의 향기가 가장 짙게 배인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ㅇ주봉우리인 해발 574m의 국사봉(國事峰)은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 으로 정하기 위하여 이곳에 올라가 국사(國事)를 논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계룡 산을 향하여 서쪽으로 연천봉 능선이, 동쪽으로는 천황봉 능선이 뻗어 장관을 이루며, 계 룡산을 조망하기 가장 좋은 등산 코스로 꼽힌다. 서쪽 사면
에 계룡산 남부 능선에서 발원 한 주천과 세천 그리고 대촌천 등의 지류들이 합류하여 대명분지를 형성한다.
ㅇ고스락(정상)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천지창운비와 오행비가 있다. 천지창운비(天地創運碑) 는 한 변이 약 3m쯤 되는 정사각형의 얕은(20cm 정도) 담 안의 돌비석으
로, 높이는 2m 이며 머리에 판석을 얹은 모양새다. 비의 동쪽 면에는 천계황지(天鷄黃池), 서쪽 면에는 불(佛), 남쪽 면에는 남두육성(南斗六星), 북쪽 면에는 북두
칠성(北斗七星)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담을 이루는 네 귀퉁이의 기둥 돌에도 ‘원·형·이·정(元·亨·利·貞)’이 한 자씩 새겨져 있다.
ㅇ오행비(五行碑)도 있다. 이 오행비는 높이 약 1.6m의 사각 돌기둥으로 서면에 화(火), 남 면에 취(聚:모이다, 무리의 뜻), 북면에 일(一), 동면에 오(五)자가 새겨져
있다. 북한에 살 았던 조미양 할머니가 구월산에 있는 단군 성조의 얼을 이곳으로 옮겨 모시고 단군 성조 를 받드는 활동을 펼치다 1948년에 작고하자 며느리 손씨
부인이 시어머니의 공덕을 기 리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해 여기에 비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천지창운비와 오행비의 글과 글자의 뜻을 정확하게 풀이한
사람은 없다
*.개태사(開泰寺):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 위치한 사찰이다. 이규보 선생이 쓴 《개태사 조전원문》에 의하면 고려 태조 19년에 왕건이 후백제를 평정
하고 이곳에 국찰로 창건토록 한 국립 개국사찰이다. 전쟁이 끝나고 나라가 안정되어감에 따라 왕이 명하여 개 태사를 창건토록 하였는데, 이는 태조가 전쟁을 하
면서도 백성이 생업을 유지하게 하며 나 라를 세웠음은 부처님과 산신령의 도움이라고 생각하고 절을 창건하여 개태사라 불렀다. 이 일대는 백제의 계백 장군과 신
라의 김유신 장군이 전투를 벌였던 곳에 가깝고 고금을 통해서도 군사, 교통상의 요지로서 사찰 주변에는 6㎞에 달하는 토성이 있었고, 승병이 주 둔하여 사찰을 수
비하였다. 이 지역에는 동시대의 철확(가마솥,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1호) 과 삼존석불상(보물 제219호)이 봉안되어 있다.
*호국종찰 개태사 ->고려시대의 절, 사진은 보물급 문화재 삼존불입상
*개태사 전경
*주능선에 올라 서 보면 남쪽으로 계룡시가 조망된다
*북릉으로 계룡산 장군봉이 보인다
*향적산 정상주변
*전망대
*정상
*서 편의 조망
*가운데 바위가 농바위(정상에서 본) ->다가가면 여기서 보는 모습과 사뭇 다르다
*천지창운비와 오행비
*계룡대와 계룡시가 조망
*농바위 가는길에서 뒤 돌아본 향적산
*농바위->가는 길에서
*농바위 ->지나서 뒤 돌아본 모양(사진은 강*원 님)
*계룡산이 조망된다
*도성사
*새재 내려 서기 전 마지막 계룡산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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