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삼각산 시명산 불광산 장안사 [산행일: 2012. 9. 9]
1.높이: 삼각산 450m. 시명산676m, 불광산660, 투구봉564m,
2.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경남 울주군 온양읍
3.특징/볼거리: 삼각산(三角山)과 시명산, 불광산은 기장군 장안읍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 다. 세 산 모두 대운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산각의 주봉으로서 산정
은 동서로 나란히 솟아 있다. 특히 삼각산은 높이는 낮으나 삿갓 모양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때문에 "삼각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ㅇ시명산은 통상 장안사에서 올라 박치골로 내려서거나 양산 웅상 쪽에서 오르내리는 코스 가 일반적이다. 삼각산도 그 자체로 나무랄데 없이 좋은 코스. 새삼 두 산을 종
주하는 코 스를 소개하는 것은 골프장 때문에 끊어진 길이 다시 이어져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 부산·경남에서 접근성이 좋고 코스 후반부조망이 훌륭하다는
데에 있다. 삼각산만 따로 찾는다면 연초 일출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산행 시간이 길고 후반 봉우리 오르내림이 다소 심한 점은 단점. 바다로 길게 내뻗은 산이
어서 그리 가파르지 않아 무더위만 피한다 면 무난히 오르내리는 산이다.
3. 가볼만 한 곳
ㅇ장안사와 장안계곡: 장안사는 부산시 기념물 제37호로 신라 문무왕 13년(673년) 원효 대사가 창건, 창건당시에는 쌍계사라 불렀는데, 애장왕(800~809년)이 다녀
간 후에 장안 사로 개칭하였다. 절 마당에 있는 세 그루의 단풍나무가 눈길을 끈다. 장안계곡은 불광산 에서 장안사로 흐르는 계곡이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사이
로 흐르는 물길이 아기자기하 고 순하다. 발을 담그기 좋고 물놀이하기도 좋다. 장안사에 이르기 전에는 박치골, 장안사 에 이르러서는 장안계곡, 장안사를 벗어나
서는 장안천이 되어 월내 앞 바다로 흘러든다.
ㅇ척판암: 장안사 뒤쪽에 있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중국으로 해동원효척판구중(해동에 있는 원효는 소판을 던져 많은 사람을 구한다)이란 글귀가 쓰인 소판을 던졌다
는 곳이다. 소판 은 중국 종남산에 있는 운제사로 날아가 절 앞 허공에서 빙글빙글 맴돌았다. 이것을 보려 고 수도 중이던 천여 명의 스님들은 모두 절 밖으로 나왔
다. 그때 절이 무너졌는데 밖으 로 나와 있던 스님들은 모두 무사하였다. 천여 명의 스님들은 원효를 찾아와 제자가 되었 고 모두 개달음을 얻어 성인이 되었다고 한
다.
4.총산행거리및 소요시간; 약 11km, 3:00~5:30 정도소요.
5.진행방향및 예정시간
대구출발7:00-휴게소(휴식)-장안사10:10-삼각산~석은덤 갈림길 ~임도~전망봉~골프장 ~전망바위(투구봉)~시명산~대운산 갈림길660봉(불광산)~척판암 갈림길~ 장안사~16:00-대변항16:30~17:40-대구도착19:30
*장안사 대웅전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8월 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기장 장안사 대웅전(機張 長安寺 大雄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장 장안사 대웅전'(보물 제1771호)은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원효대사가 창건, '쌍계사'라 불리다 애장왕(809) 이후 '장안사'로 고쳐 불리게
된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8년(1630) 의월대사와 인조 16년(1638) 태의대사가 각각 중창했다고 한다.
보물로 지정되기 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7호였던 장안사 대웅전은 2009년도 부산대학교 현장조사 시 천장 반자에서 4건의 묵서명(墨書銘)이 발견돼 효종 8년(1657)에
중창된 이후 부분적인 수리 외에는 주요 구조부가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또 내부 단청조사(안료분석 등) 결과 천연광물 위주의 전통안료가 잘 남아있음이 확인되는 등 건립 당시의 단청기법이 잘 유지되고 있어 기장군 주변 범어사·통도사·운
문사 등 주요 사찰의 전각과 비교 분석할 만한 학술적 가치가 있음이 확인됐다.
발견된 묵서명 중 특기할 것은 대웅전 중건 시 건축 기록인 '順治十三年記宗道理墨書銘'(순치 13년 종도리에 기록된 묵서명)으로 부산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기
록이다.
해당 묵서명은 당시 대웅전 중창공사에 관여했던 승려와 시주했던 인물들의 상세한 기록이 있어 전통건축사적으로 귀중한 자료다.
아울러 임진왜란으로 피폐해졌던 기장 지역을 회복하고자 장려한 불전(佛殿) 건물을 짓게 된 계기 등도 기록돼 있어 지역 불교 건축사와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장 장안사 대웅전'은 건물의 중건과 중수연대가 명확히 규명된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다포식 건축물로, 곡이 강한 지붕과 공포의 짜임새, 창호 구성 등도
독특한 건축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주요 구조재와 단청이 중창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건축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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