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봄의 길목, 제주도 올레 7구간

포토산행기

by 산정(지홍석) 2013. 3. 3. 23:46

본문

반응형

 

 

 

 

 

 

 

 

 

 

 

 

 

 

 

 

 

 

 

 

범섬 ↑

 

 

 

 

 

 

 

 

 

 

 

 

 

 

 

 

 

 

 

 

 

 

 

 

 

 

 

 

 

 

 

 

 

 

 

 

 

 

 

 

 

 

봄과 겨울의 양면성!

제주도 한라산이 그랬다.

 

서귀포를 비롯한 남쪽은 완연한 봄의 향연!

제주도의 북쪽은 여전히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었다.

 

남족에서 올려다 본 한라산은

마치 머리를 풀어 헤친 여인 같았고,

 

통풍으로 부풀어 오른 왼쪽의 엄지 발가락이

걷기조차 힘들게 만들었다.

그래도 걸었다.

 부어 오른 발을 등산화에 억지로 꾸겨넣고 그냥 걷고 싶었다.

 

모든 건 내가 자초한 길,

후회를 한다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다.

 

한라산 백록담 완주자 36명을 제외하고

연로(?)하신 나머지 어른들 17명을 모시고 올레길 7구간을 걸었다.

아직도 희망은 존재한다. 

그 속에는 또 하나의 봄이 있다.

  중년의 봄이......

 

그 사진을 담아본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