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섬 ↑
봄과 겨울의 양면성!
제주도 한라산이 그랬다.
서귀포를 비롯한 남쪽은 완연한 봄의 향연!
제주도의 북쪽은 여전히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었다.
남족에서 올려다 본 한라산은
마치 머리를 풀어 헤친 여인 같았고,
통풍으로 부풀어 오른 왼쪽의 엄지 발가락이
걷기조차 힘들게 만들었다.
그래도 걸었다.
부어 오른 발을 등산화에 억지로 꾸겨넣고 그냥 걷고 싶었다.
모든 건 내가 자초한 길,
후회를 한다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다.
한라산 백록담 완주자 36명을 제외하고
연로(?)하신 나머지 어른들 17명을 모시고 올레길 7구간을 걸었다.
아직도 희망은 존재한다.
그 속에는 또 하나의 봄이 있다.
중년의 봄이......
그 사진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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