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가지산(迦智山) 보림사 테마산행 [산행일: 2014. 5. 18]
1.개관: 인도의 신비로운 기운이 서린 산으로, 산세가 인도와 중국의 가지산과 유사하다 하여 그 이름이 가지산이 되었다고 전한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 유치면 봉덕리에 위치하 면서 장평면과 경계를 이룬다. 빠른 코스는 1시간 남짓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ㅇ. 해발 511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부 일대가 우뚝 솟은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되어 있 다. 길지는 않지만 보림사 쪽으로 노송과 어우러진 바위등성이가 뻗어있어 경관이 좋고 아기자기해서 재미있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부의 기암은 높게 솟아 있어 너른 공간 은 없으나 십여 명이 않아서 쉴 수는 있다. 언제든지 이곳에 오르면 북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인근 월출산과 수인산, 국사봉, 제암산, 무등산까지 관망하면 서 피로를 풀 수 있어서 좋다. 곳곳에 안내표지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산중턱 조망이 좋고 한적한 곳에 정자(망루) 까지 세워져 있어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을 받으며 낮잠을 청해도 좋은 공간이다. 임간교육장도 있고, 비자림과 소나 무숲 두 군데에 체육시설도 있다.
ㅇ.가지산 정상에 서서 서남쪽을 바라보면 잔잔한 장흥호가 보인다. 가지산은 장흥호의 뒷 모습을 바라보고, 수인산은 장흥 댐을 정면에서 장흥 호와 가지산을 바라본다. 또한 남도 의 훈훈한 바람을 받으며 남쪽으로 용두산과 맥을 잇고 탐진강 발원지라 할 수 있는 봉덕 계곡 물줄기는 가지산 서쪽자락을 적시며 장흥 로로 들어간다. 여름철 이 봉덕계곡은 물 이 깨끗해서 야유회나 피서지로 북새통을 이룬다. 가을철에는 산 전체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그 아름다움은 극치에 달하고 정상부의 바위들은 돌을 깎아 세워 놓은 듯 자연의 조화를 이룬다.
2.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 3.4km, 3:30 정도(순수한 산행시간 2시간 30분)
3. 진행방향 및 예정 시간
대구출발7:00-휴게소(휴식)-보림사11:00~동부도~암자터~묘지~정상~가지평원~삼성암터~장흥 학생의집16:30-보림사 출발15:00-하멜기념관- 휴게소-대구도착 20:30
4.보림사(寶林寺): 선종이 최초로 들어온 사찰로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45번지에 위치. 국 보급 문화재와 보물급 문화재가 있다. 동양 3보림 (인도/중국/한국)의 하나로 우리나라에 선종이 가장 먼저 들어와 정착된 곳이다. 신라 말 원표대사(元表大師)가 인도에 있을 때 신이한 기운이 삼한의 밖 아득히 먼 곳으로부터 비쳐와 그 기운만을 바라보고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오묘한 곳을 찾아내 자리를 잡으니 천년고찰 보림사다. 웅장하고 수려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책(崇儒抑佛策)으로 쇠락하다가, 한국동란 병화(兵火)를 겪기도 했다.
산정산악회[sanjeong.co.kr] 010-3818-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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