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숲을 한 아이와 아버지가 걷고 있다.
은행나무 입구, 다리에서 본 좌측 풍경이다. 물이 맑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향하면 숲길이다.
올해는 예전보다 은행 잎이 작다. 가뭄의 영향이라 한다.
개장 첫날, 너무 일찍 찾아가서 일까 호젖해서 좋았다.
운두령을 넘자 주변에는 단풍이 벌써 곱게 물들고 있었다.
은행나무 입구 매점에 있는 개, 설마 개가 소주를 먹었을까? 새끼를 너무 많이 낳아 속이 상해서!!
홍천군 내면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매년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방이 되고 있는데 올해는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아픈 아내의 쾌유를 바라며 한 군민이 가꾸게 된 이 숲은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번도 개방을 하지 않다가 지난 2010년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대표적인 가을철 단풍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홍천의 동쪽 끝자락 내면에 위치해 대구에서 찾아가기에는 다소 멀다.
단 한 그루의 다른 수종도 없이 5m 간격으로 잠실운동장 크기인 4만여㎡의 면적에 2000여 그루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연출한다.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아름다운 사진을 담고 싶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으나 막상 다녀오고나면 어떤 느낌이 들지 가 본 사람만이 안다.
차량으로 지나가면 은행나무 숲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비밀의 숲이라 불리는지도 모른다ㅣ.
삼봉자연휴양림과 삼봉약수,
오지마을로 불릴 정도로 인적이 드물고 원시림이 잘 보존된 살둔계곡,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는 칡소폭포 등이 주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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