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랑 & 산사람’ 지홍석 산정산악회장=필자는 2010년 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주간매일에서 글과 사진으로 독자와 만났다. 격주로 한 중앙의 양면에 연재된 ‘산사랑 산사람’이란 지면에서다. 모르긴 몰라도 그 당시 매일신문 독자들에게는 가장 많은 사랑과 격려를 받았던 코너가 아니었을까.
때마침 전국은 레저에 대한 붐이 한창이었고, 그 한가운데에 등산이 자리매김되고 있었다. 그러나 자칫하면 어느 한 쪽으로 기사가 치우칠 것을 경계했음인지 유명세를 타고 있던 100대 명산과 이름 없는 산을 발굴하여 격주로 기사를 실음으로써 산에 대한 독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눈높이에 균형을 맞춰 오래도록 사랑받았는지도 모른다.
세월이 흘러 당시 소개되었던 무명의 산과 트레킹 코스가 이제 전국적 유명 명산이 되고 최고의 트레킹 코스가 되었다. 그런데 그런 영화를 주도한 주간매일이 뒤안길로 사라진다니 참으로 가슴 아프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음과 양이 있고 영원한 것이 없는 법, 더 큰 도약을 위한 불가분의 선택이었으리라 믿는다. 아직도 잊히지 않는 기사에 얽힌 숱한 추억과 사연을 뒤로하고 내 인생 가장 황금기를 함께 한 주간매일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아듀를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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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가장 황금기 였을까
보잘것 없는 글 실력으로 매일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주간 매일에 약 5년간이나 글과 사진을 실었다.
그 주간 매일이 2016년 9월 1일부로 휴면에 들어간다.
아쉬운 마음으로서 주간매일에 아듀를 고하며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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