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아미산과 방가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미산을 들러보고서 방가산을 연계하려다
독도에 부대(?)끼어 엉뚱한 곳으로 하산을 하고서 방가산을 다녀온것처럼 치부한다
아미산에서 방가산으로 가는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엉뚱한 곳으로 하산하게 되고 되돌아 올라와 방가산 가는길을 찾는걸 포기한다
희미한 족적따라 가다보면 자세하고 세밀한 지도가 없어 전문가와 동행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한다
특히 603봉 가는길 갈림길은 마의 길이다
603봉에서도 독도에 신경쓰지 않으면 끝없는 지맥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게 된다
14일 방가산 가는길은 지천으로 널린 산딸기 밭이었다
603봉너머 지맥길 따르다 선두로 간 사람들 때문에 희미한 4거리 안부에서
우측으로 무조건 길찾아 내려서니 괴산2리마을 이었다
괴산2리에서 장곡휴양림가지는 도보로 약 1:30~2:00 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방가산 정상은 부서진 삼각점과 표지목 대신 보잘것 없는 작은 표지지(흰바탕 종이코팅)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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