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월각산을 찾은 건 10년전이다.
그때도 흐린 날씨에 보슬비 마저 내렸다.
흘러가는 구름에 젖어든 바위암릉이 오래도록 눈에 남아 잊혀져지 않은 산으로 내게는 자리매김 되었었다.
나와는 지독히도 인연이 없는 산.
거리가 먼 관계로 찾아가기도 어렵지만 이상 하게도 대구지역 대중에게는 인기가 영 없는 산이기도 하다.
4년전 3월에 찾았을 적에도 보슬비가 내렸다.
등산로는 축축하게 젖어 진흙길이 될 정도였고,
비정규 등산로로 지정, 월출산국립공원 직원들에게 묵동으로 내려오는 길에 전모선생님은 단속이 되어 50만원 거금이 날아 갈뻔 했던 산!
작년 3월에 또 달마지마을을 기점으로 월각산을 찾았지만 ,
하필이면 오르던날 , 전국이 가뭄으로 목말라그런지 주변 산에 산불까지 나 군인들과 헬기까지 동원되고..
근데 올해 또 오기로 갔지.
어김이 없다
남부지방 비소식에 사람들은 겨우 몇명, 찾아가는 길에 보슬비도 내렸다.
하산한 묵동마을에서 마주 친 월출산 국립공원 직원들에게 단속이 되었다.
임기응변으로 겨우 위기를 넘겼지만 지금 생각해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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