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명예가 더럽혀 졌을까?
때늦은 단풍을 보러 도솔암은 가지 못하고
쥐바위봉과 사자바위 능선에서 도솔암을 바라보며 단풍에 취해 보았다.
종교를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암자의 증축이 어쩔수 없는 일이라지만,
대규모 증축은 그것도 욕심이 아닐까. 사찰이기에 더욱더.....
대형버스가 들어가는 도솔암은 이제 암자가 아니다.
'도솔사"라 해야 하지 않을까?.
단풍잎 밟으며 도솔암 오르는 꿈은 이제 현실이 아니다.
짓밟혀 뭉그러진 단풍잎들은
인간의 내면속 사색을 이제 이끌어내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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