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아침가리골 계곡트레킹 [산행일: 2011. 7. 24]
1.위 치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상남면
2.개관: 인제 개인산과 방태산 주변에 존재하는 ‘3둔 4가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명당으로 알려져 왔다. 이곳은 물, 불, 바람 이렇게 세 가 지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로서 난세에 숨어 살만한 피난처인 것이다. 어원으로 보면 ‘둔’은 산속에 숨어 있는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 이고 ‘가리’는 겨우 밭을 갈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깊은 골짝이다. 이 렇듯 깊은 산속에 터를 잡은 3둔 4가리로 들어가려면 협곡을 통과하거나 강 물을 건너야 한다. 그 3둔은 -> 달둔. 살둔. 월둔이요, 4가리는-> 아침가리. 곁 가리. 적가리 연가리를 말한다. 아침가리는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잠깐 비 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깊은 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 한자로는 아침 조(朝), 밭갈 경(耕), 고을 동(洞)을 써서 조경동이라고 했는데 높은 산줄기에 둘러싸인 조경동은 그야말로 오지 중의 오지다. 그리하여 <정감록>의 예언을 믿는 이들은 이곳에 모여 마을을 이루고 대를 이어 화전을 일구며 삶을 이어왔지만 1970년 대에 우리나라가 산업화사회로 진입하면서 하나둘 대도시로 떠나고 말았다.
ㅇ, 아침가리골은 구룡덕봉 동쪽 사면의 월둔고개 근처에서 발원해 조경동 옛 마을 을 지나 진동리 갈터마을 앞에서 방태천과 합류하는 약 15km에 이르는 물줄기 를 말한다. 조경동계곡이라고도 한다. 전 구간이 청정하지만 그중에서도 하류부 의 4~5km 구간은 특히 옥빛 소와 아담한 폭포 등 원시의 자연미가 그대로 남 아있어 사색하며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흔히 아침가리골이라 하면 하류부의 4~5km 구간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3.코스: 대구6:00-휴게소(조식)-방동약수입구11:10-조경동다리(6km)12:40->환상의 계곡 트레킹7km->진동2교 17:20출발-대구22:00
4,총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약 13km 4:30~5;30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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