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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석 수필 출간)도마 위의 여자 .

산정의 수필!!

by 산정(지홍석) 2014. 4. 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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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홍석 수필은 수필에서 건들기 꺼려하는 선을 아슬아슬하게 건드린다. 화려한 이 시대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고든다. 그 위험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지홍석 수필가는 산을 좋아해서 산을 헤집고 다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고, 보고 느낀 것을 글로 쓰고 사진으로도 남기는 사람이다. 그의 첫 번째 수필집 《도마 위의 여자》는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수필 읽기에 색다른 맛을 준다.

 

 

출판사 서평

지홍석 수필집 ≪도마 위의 여자≫, 2014. 4. 수필과비평사

“그녀의 남편이 활어차를 몰고 나간 날, 여자가 수조를 청소하며 활어를 양동이에 담고 있다. 그때 거칠게 문이 열리고 사내가 들어와 여자를 밀어붙인다. 수조에 넘어졌다 일어서는 여자의 흰 옷이 물에 젖어 투명해진다. 육감적인 몸매가 그대로 드러난다. 사십대의 나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팽팽한 그녀의 가슴이 단단히 화가 나 있다.”
-〈도마 위의 여자〉 중에서


“전날 아침 집을 나간 그녀가 만취한 상태로 새벽에 신발을 신은 채로 거실을 거쳐 안방으로 들어왔다. 그가 부축을 하자 다짜고짜 그녀가 그의 따귀를 후려쳤다. 너무 화가 나서 그녀를 밀치자 그녀는 실 끊어진 연처럼 날아가 신발장에 처박혀버렸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 몇 번 더 신발장에 처박히더니 자신의 뺨을 사정없이 때리는 것이었다.”

-〈방전된 남자〉 중에서

지홍석 수필은 수필에서 건들기 꺼려하는 선을 아슬아슬하게 건드린다. 화려한 이 시대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고든다. 그 위험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지홍석 수필가는 산을 좋아해서 산을 헤집고 다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고, 보고 느낀 것을 글로 쓰고 사진으로도 남기는 사람이다. 그의 첫 번째 수필집 《도마 위의 여자》는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수필 읽기에 색다른 맛을 준다.

 

 

저자소개

 

 저자: 지홍석

 

저자 지홍석은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에서 출생했다.
2008년《월간문학세계》등단,
2010년《수필과비평》에 재등단했다.
영호남수필문학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구미수필 동인, 대구문인협회, 수필과비평 작가회의, 대구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산림문화공모전 입선과 동상 경력이 있다.
2010년 1월부터 2014년 현재까지, 매일신문 ‘산사랑 산사람’에 글과 사진을 연재 중이다.
2014년 대구문화재단 창작지원금(개인) 수혜자로 선정, 첫 수필집《도마 위의 여자》를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ㆍ 4


1.
도마 위의 여자
도마 위의 여자 ㆍ 11
마도로스 털보 ㆍ 16
방전된 남자 ㆍ 21
오늘 잡은 소 ㆍ 26
불편한 진실 ㆍ 31
그녀는 아직도 예쁘다 ㆍ 37
휴대폰 ㆍ 41
털 없는 원숭이 ㆍ 46
버려진 껌 ㆍ 51
친구 ㆍ 57
2.
다산의 18, 그리고 나의
다산의 18, 그리고 나의 ㆍ 63
설사 ㆍ 68
짐조?鳥 ㆍ 74
단풍, 우울에 빠지다 ㆍ 79
흔적들의 웅변 ㆍ 84
변산 일몰은 지지 않는다 ㆍ 89
묏자리 ㆍ 94
부조扶助 ㆍ 99
스승은 청출어람靑出於藍을 바라고 ㆍ 105
술 푸게 하는 세상 ㆍ 109
3.
산을 사랑한 죄
깨달음의 산, 충남 가야산 ㆍ 117
산을 사랑한 죄 ㆍ 123
구주산에서 본 일본 ㆍ 128
그 섬, 비진도 ㆍ 134
설악산과 빨간 내복 ㆍ 140
고리산 시산제 ㆍ 145
대단한 것, 무모한 것 ㆍ 150
그날 이후, 오늘까지 ㆍ 156
꽃무릇 ㆍ 161
어비산에서 ㆍ 166
4.
쥐다래나무
봉곡사의 소나무 ㆍ 173
버려진 꽃바구니 ㆍ 179
쥐다래나무 ㆍ 184
어떤 면죄부 ㆍ 188
담배, 그리움을 부르다 ㆍ 193
어떤 전환점 ㆍ 199
부끄러운 카네이션(회한) ㆍ 204
수양버들 사라지다 ㆍ 208
깨어진 날계란 ㆍ 213
체벌體罰 ㆍ 219
5.
작품 평
작품과 작법|이관희 ㆍ 227
- 《단풍, 우울에 빠지다》
작품과 작법|이관희 ㆍ 230
- 《도마 위의 여자》
100세 시대의 수필문학, 무엇을 쓸 것인가|송명희 ㆍ 236
- 《버려진 꽃바구니》
수필의 가치는 인간적 향내|이종열 ㆍ 240
- 《다산의 18, 그리고 나의》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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