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상해 동방명주/ 계림 복파산[2016. 11. 26]

포토산행기

by 산정(지홍석) 2016. 12. 1. 15:38

본문

반응형

 

 

 

 

 

 

 

 

 

 

 

 

상해 동방명주!

 

중국 상하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높다란 기둥을 중심축으로 구슬 세 개를 꿰어 놓은 듯 독특한 외형이 인상적이다.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푸둥의 루자쭈이 금융 구에 위치한다.

 

동방명주탑은 미디어 그룹인 동방명주의 방송 수신탑으로 1994년 준공되었다.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은 탑의 높이는 468m. 건설 당시 캐나다 러시아 중국 광저우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건물.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동방명주탑에 올라가면 중국의 발전상을 대표하는 첨단 도시 상하이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동방명주탑의 93m, 263m, 350m 지점에 각각 전망대가 있다.

주변의 초고층 건물들이 이루는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황푸 강을 바삐 오가는 선박 등 상하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중간 전망대와 최고층 전망대 사이에는 한 시간에 한 바퀴씩 돌아가는 회전 레스토랑도 자리한다.

와이탄과 푸둥의 경치를 감상하며 근사한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어마어마한 속도의 엘리베이터도 명물이다.

동방명주탑 내부의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탑승 후 불과 10초 만에 전망대에 도착한다.

최고층 전망대까지 약 40초 소요된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날은 전망대에 올라가도 시야가 좋지 않으므로 날씨가 맑은 날에 방문하는 것이 낫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입장을 하기까지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석양이 질 때 황푸 강에 비친 빌딩숲이 붉게 물드는 광경은 시간을 잊고 바라볼 정도로 장관이다.

동방명주탑은 상하이의 야경을 더욱 특별하고 아름답게 장식하는 아이콘이다.

캄캄한 밤에는 야간 조명을 밝혀 영롱한 빛으로 물든 탑의 신비스러운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방명주탑은 상하이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게 되는 명소다.

관광객들은 주로 와이탄의 강변 산책로에 자리를 잡거나, 황푸 강 유람선을 타고 동방명주탑의 야경을 감상한다.

 

---------------------------------------------------------------------------------------------------------------------------------------------------------

 

정상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계림시를 담다

 

 

 

 

 

 

 

 

 

 

 

 

 

 

 

 

 

계림 복파산(伏坡山)

동한 광무제 때의 무장 푸보 장군이 검술 연습을 하던 곳이었다는 데서 유래해 푸보산이라고 부른다.

산, 물, 동굴 등 모든 자연환경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이룬다고 해서 복파승경(伏波胜境)이라는 별명도 있다.

 

 

산 자체는 높지 않아 십여분이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경사가 심하고 길이 미끄러우니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정상에서 발 아래 계림(구이린)시를 내려다보면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이 든다.

산에는 푸보 장군과 관련된 유물이 많다.

 

그가 검술 훈련을 하다가 쪼개버려 생겨났다는 시검석(试剑石),

그의 부대가 정벌 때 밥을 지어 먹었다는 천인솥(千人锅)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규수정, 천수각, 산호암, 청도각, 대철종, 반산정, 환주동, 천불암 등 볼거리가 많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