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학산에서 봉학골 내림길, 환상적인 노송길이 이어진다
빛 마저도 은밀한 곳을 ...?
작은 산 높이에 이만한 노송이 지천이라...
예비군 훈련장 앞 안내도
산림욕장 입구에서 가섭산 오르는 길, 뒤돌아보니 노송 능선위로 가을이 벌써 내려 앉고 있다
임도와 등산로의 양분점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 능선으로 파고든다.
첫번째 만나는 주능선 안부. 중계소 가섭산 정상을 가르킨다
가섭산 오름길이 만만찮다. 분명히 동네 야산처럼 보였었는데..,
우거진 송림사이로 등산로가 한참이나 이어진다
각종 통신 시설과 봉화대가 들어서 있는 가섭산 정상, 산행 기점에서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남녁 뱡향의 산들도 차례대로 조망해본다.
길마재로 가는 길
길마재 안부 내림 길에, 숲은 점점 짙어져 진다.
숲으로의 휠링산행은 이런 곳이 아닐까
환상적 숲길이 내내 이어져 탄성을 자아낸다.
길마재 내림길, 저 아래 어느정도 질마재가 가늠되는 지점이다.
올라야 할 봉학산(수리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고...
드디어 길마재, 수리봉은 봉학산을 가르킨다
봉학산 오름길, 뒤돌아보니 가섭산 정상부가 보인다
멋진 등산로, 힘들게 봉우리를 오르지만 어느정도 힘을 감소시켜 준다.
이정표에는 600여m로 표기되어 있으나 봉학산 정상까지는 겨우 200여미터에 불과하다.
가섭산 정상이 훤히 제 모습을 드러내는 전망대에 서서 가섭산을 조망해본다.
먼저 온 일행들이 보인다
봉학산 정상부, 세워진 작은 입석이 무척 날카롭다
좀 더 긴 등산을 원하는 사람들은 두호2봉으로, 우리는 산림욕장으로 고고!
노송들의 잔치, 제마다 기품을 뽐내지만 역광이라 온전한 경치를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멋진 노송들이 자태를 드러내고, 화사한 햇살마저도 은밀한 곳을 탐한다.
음성읍내 방향으로 시야를 옮기지만 역광이라 그런지 조망과 사진마저도 어둡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소나무의 모습이랄까
음성읍내 방향으로의 조망, 사면팔방으로 산이 겹겹이다
파노라마로 한번 담아 본다(클릭해서 보면 커집니다)
하늘도 구름도 산도 다 좋다. 다만 아래 고압선들이 시야를 어지럽히고 있다
하산지점인 봉학골 산림욕장이 내려다 보인다.
환상적인 등로가 어우러진 소나무들, 노송이라 부르기에는 아직은 젊다(클릭)
봉학골 입구의 예비군 훈련장, 문을 통과해 가섭산 정상은 오른쪽 임도를 따르고 노송능선은 가운데 능선을 바로치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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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가섭산(해발 710m)!
충북 음성군과 충주시 신니면을 경계로 짓고 북면과 남동을 축으로 좌우로 넓게 발달한 산세를 보이고 있다.
서쪽으로는 음성읍 용산리와 용산 저수지를 거쳐 숯고개에 이르러 부용산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의 저수지를 비롯하여 용원리, 마수리 및 화안리의 농경지대에 연결되면서 완만한 구릉을 형성하고 있다.
산 정상에는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어 충주 마산의 봉수와 통하고 북으로는 삼성면 마이산 봉수와 통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통신시설이 설치되어 보이지 않는 무선통신시설들이 봉화대를 대신하고 있다.
가섭산을 오르다 보면 산마루터에 이는 가섭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 절은 고려 공민왕때 창건된 절로 상당히 오래된 사찰로 추정되며 사찰을 구경한 후 가섭사 돌사이에서 솟아나오는 차고 감미로운 물이 있는데 물맛이 너무 좋아 감로정이라고 한다.
봉학산(鳳鶴山)은 산의 형태가 백학이 짝을 지어 날려는 형국(白鶴雙飛形: 풍수지리설의 백학쌍비형)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음성팔경의 하나로서 '봉학골 나무꾼 어랑타령(鳳壑樵夫)'를 들고 있다.
산골짜기로 봉학골, 중산골과 삼태미 형상의 삼태미골 등이 있다. 잣나무골(백동: 용산6리)의 봉학골 골짜기에서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로 가는 곳에는 소질마와 같이 생겼다고 하는 질마재가 있다.
봉학골에는 고려 때 창건하여 조선시대에 빈대가 많아 폐사되었다는 상봉악사(上鳳岳寺)터에 삼층석탑이 있었으나 광복 후에 도둑이 들어와서 석탑을 무너뜨렸다고 한다.
봉학산 골짜기에는 봉학골 산림공원(일명 용산리 산림욕장)이 있다. 봉학골 산림공원은 130㏊의 규모로 1998년에 준공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솟대, 조각공원, 맨발숲길, 식물원, 물레방아. 삼림욕장, 운동 시설, 놀이 시설, 자연학습관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고 정자 1동과 산책로, 화장실, 텐트장, 간이 수영 시설 등의 편의 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5.5㎞의 봉학산 등산로가 있어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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