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ed1uWcthOO8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임고서원에 있는 은행나무이다.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의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었다. 임고서원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20m, 둘레는 5.95m에 이른다. 가지는 사방으로 퍼져 있으며, 나무가 자라나는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본래 이 나무는 임고서원이 부래산에 있을 당시 그곳에 심어져 있었던 것이지만, 임진왜란(1592)으로 인해 없어진 임고서원을 1600년경 이곳에 다시 지으면서 은행나무도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임고서원은 비운의 서원이다. 유독 일등만 기억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리에 기인해서인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소수서원)의 그늘에 가려져, 임금에게서 현판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서원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아마도 그것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탄 연유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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