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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출지 연꽃 배롱나무 무량사 이요당

스토리1

by 산정(지홍석) 2022. 7. 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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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Q9oHMfyKbaY&t=318s 

 

경주 서출지(慶州 書出池)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117 (남산동)에 위치. 사적 제138(1964711일 지정)

 

경주시 남산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연못으로 대한민국의 사적 제13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소지왕 때, 이 못 근처에서 왕비의 비행(非行)을 알리는 글발이 전해졌다는 고사가 있다. 1964년 대한민국의 사적 제138호 서출지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경주 서출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남산 마을 한가운데에 삼층석탑 두 기가 있고 동쪽에 아담한 연못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신라 488년에 왕이 남산 기슭에 있던 천천정이라는 정자로 가고 있을 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사람의 말로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쫓아 가보라하니 괴이하게 여겨 신하를 시켜 따라 가보게 하였다. 신하는 이 못에 와서 두 마리의 돼지가 싸우는 것에 정신이 팔려 까마귀가 간 곳을 잃어버리고 헤맸다. 못 가운데서 한 노인이 나타났는데 그 노인이 어떤 봉투를 건네줘서 왕에게 그것을 올렸다. 왕은 봉투 속에 있는 내용에 따라 궁에 돌아와 화살로 거문고집을 쏘게 하니, 왕실에서 향을 올리던 중과 궁주가 흉계를 꾸미고 있다가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못에서 글이 나와 계략을 막았다 하여 이름을 서출지(書出池)라 하고, 정월 보름날은 오기일(烏忌日)이라 하여 찰밥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 지내는 풍속이 생겨났다.

 

이요당:

 조선 1664년에 임적이라는 사람이 연못가에 돌을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지어 글을 읽고 경치를 즐겼다는 정자이다. 임적은 조선후기 양성현감, 함흥판관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지금 이 건물은 연못 서북쪽에 소박하면서 우아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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