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 밤
2009.02.25 by 산정(지홍석)
간과
- 연화도의 밤 - 글.사진 /山頂 지홍석 칠흙같은 어둠은 외로움을 몰고 와 비릿함으로 시위하고 잔잔한 파도는 귓전에 미혹을 던진다 부어놓은 술한잔에 인연은 이리저리 얽히고 바라보는 눈가에 세월은 깊게도 패였나 보다 무엇인가의 생각이 무념하고 색깔이 없다면 번뇌는 태초의 창조가 없고 애초..
산정의낙서 2009. 2. 25. 15:32
간과(看過) / 산정 까아만 모두가 지천(地天)의 철벽을 만들지 어느 한 곳 뚫림도 없고... 휑한 눈망울에 깊이조차 알수 없는 폐허의 깊은 상처 자리하고 일촉의 긴장에 타들어간 애간장 심사(心思)의 병을 부르지 웃어도 울고 울어도 웃는다 삶의 질긴 왜곡 이기에 길들여진 책임없는 모순 진절머리 쳐..
산정의낙서 2009. 2. 25.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