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이방산 감투봉 딱바실골 계곡산행 [산행일: 2014. 8. 17]
♣.높이: 715.7m
♣개요: 이방산은 경남 산청군 삼잔면과 시천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716m의 산이다.
산 이름에서 보듯 정상을 기준으로 남북 두 방향으로 길게 산줄기가 달려간다. 산꾼들 에 겐 저마다의 숙제가 있듯 아직 가보지 못한 미답의 산이거나 채 끝맺지 못한 이어달리기 의 나머지 구간 등을 말한다. 백두대간 종주자나 지리태극 종주자들에게 해당되는 숙제는 경남 산청 웅석봉(1099.5m)의 달뜨기능선과 그 남쪽의 가지능선에 있는 이방산일 가능성 이 크다. 종주자 대부분이 웅석봉에서 그 걸음을 시작하거나 끝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dㅇ이방산 북쪽이자 웅석봉 남쪽에 있는 달뜨기능선은 이병주의 대하소설 '지리산'에서 공식 적으로 첫 언급돼 산꾼들의 뇌리에 빨치산의 애환으로 각인돼 있고 이방산은 지리산 남쪽 에 우뚝 솟아 지리를 그리워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구간은 비단 종주꾼이 아니더라 도 찾아볼 만 한 명 코스의 하나다. 특별히 내세울 암봉 하나 없는 평범한 산세를 이루고 있지만 깊고 그윽한 품은 지리의 여느 능선 못지않게 넓고 넉넉하다. 지금은 호젓한 등로 에 낙엽만 무수히 쌓여 그윽함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ㅇ지리산 조망은 특별하지만 낙엽이 진 후 시계가 뚜렷한 시기에 찾아야 비로소 조망의 즐 거움이 극대화 된다. 지리산 천왕봉 동남쪽의 웅혼한 산세는 이곳에서 볼 때 가장 감동적 이다. 지리의 대 파노라마는 문자 그대로 일망무제. 약간 비껴 선 햇살 때문에 드러난 부 챗살 같은 산 주름이 장관이었고 어깨에 어깨를 걸쳐 달리는 산봉들의 파란 실루엣이 황 홀하기 그지없다.
♣총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 11~12km, 4:40(실거리)~5:40(휴식포함) 정도 소요
♣진행 방향 및 예정시간
대구출발7:30-휴게소(휴식)-찬새미가든10:30 -깃대봉 갈림길(길게 갈사람 깃대봉)- 상사바위~이방산~감투봉~딱바실골-동촌마을 출발16:30-대구도착19:00
산정산악회[sanjeong.co.kr] 010-3818-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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