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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거류산 문암산[산행일: 2016. 7. 17]

포토산행기

by 산정(지홍석) 2016. 7. 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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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거류산 문암산 바다조망 엄홍길기념관 [산행일: 2016. 7. 17]

 

↑거류산 정상부, 한려수도의 주옥같은 섬들도 조망이 된다.

↑ 등산 기점, 감동마을

↑. 감동마을 뒷편에서 당항포 만을 돌아본다.

↑. 정상 오름길 중간 지점에서, 좌측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긴다

↑주옥같은 당항포만

 

↑흐르는 땀도 식히고.,..

 

↑바위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건너편 구절산 쪽을 담아본다.

 

 

 

↑ 드디어 거북바위봉과 정상이 보이고...

 

 

 

 

 

 

 

 

 

 

↑한국의 마터호른, 거류산

↑ 뒤 돌아본 거북바위봉의 암봉과 데크

 

 

 

 

 

 

↑ 정상의 풍경들

 

 

 

 

↑가야 할 문암산과 저 멀리 벽방산, 발 아래에는 거류산성이 보인다.

 

 

 

↑수령 300여년이 넘는 소사나무

 

 

 

 

↑거류산성

↑기송

↑ 뒤 돌아본 정상부, 길게 이어진 산성이 보이고...

 

↑이제 거북바위가 제모습을 확연히 드러낸다.(우측 암봉 두개)

↑마치 거북이 한마리가 정상부를 향해 오르고 있는 듯하다.

↑지도상 문암산 정상, 장의사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삼국시대 명찰, 장의사

 

↑ 또 한 그루의 기송!

 

↑ 이 벌레의 이름은 뭔고??

↑ 등산로에서 만난 술패랭이

 

 

↑엄홍길 기념관 인근의 소나무길

 

 

1.개관: 경남 고성 땅에 '몰래 걷다가 들켜서 그대로 멈춘' 산이 있다. 아주 먼 옛날 한 처녀(할 머니란 설도 있다)가 부엌에서 저녁밥을 짓고 있었다. 쿵쿵거리는 소리가 이상해 밖을 내다봤 더니, 이게 웬일? 커다란 산 하나가 성큼성큼 바다 쪽으로 걷고 있는 게 아닌가! 혼비백산한 처녀는 "저기 산이 걸어간다!"고 세 번을 외쳤고, 잠행(?)을 들켜 머쓱해진 산이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산은 그 바람에 '걸아산', '걸어산'이라고 불렸다. SF 영화보다 더 상상력이 뛰어난 전설의 주인공은 거류산(571m)이다. 산 이름은 여러 차례 개명됐다. 가야시대에는 태 조산, 조선 초엔 거리산, 가라산이었다가 조선 말에 거류산으로 확정됐다. 해발은 571m다.

하늘에서 떨어진 듯 드넓은 고성평야의 중앙에 종처럼 우뚝 솟아 있다. 서쪽은 고성평야, 북쪽 은 당항만, 동쪽은 한반도 지도를 빼닮은 당동만을 끼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통영시와 경계를 이룬다. 벌판 한가운데에 홀로 선 것처럼 솟은 산으로 산세가 남해를 향해 활처럼 품을 벌렸고 산줄기도 오롯하다. 산은 유독 다른 산에 비해 돋보인다. 하여 벽방산, 구절산, 무이산 등 '고 성 10대 명산' 중에서도 으뜸으로 친다. 산 정상이 유럽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 산을 닮아 '한 국의 마터호른'이란 타이틀도 있다. 고성 출신 산악인 엄홍길을 기린 전시관이 이 산자락에 있 는 연유도 거류산이 '고성 산의 왕'이기 때문이다.

2.조망: 동쪽으로 당동만과 남해, 거제도가 보인다. 서쪽 등성이에 서면 고성읍과 고성 들판, 대전통영고속도로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북쪽으론 당항포와 구절산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해안 가 주변 산은 대개 완벽한 파노라마 조망미를 선사하는데, 거류산도 여실히 이를 증명한다.

3. 총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 8.97㎞, 3:30~ 4:00 정도

4.전체 진행방향및 예정시간

대구출발7:30-휴게소(휴식)-동부농협10:10-재실-소류지-전망대-거북바위-거류산-거류산성-492봉-문암산-엄홍길기념관14:30(15:00출발)-당항포(석식)17:00-대구19:30(이전)

5.유적 및 볼거리

ㅇ거류산성: 경남문화재자료 제90호, 가야시대 때 소가야국이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둘레 1.4 ㎞, 성벽은 높이 3m, 너비 4m 정도로 소가야국의 왕과 군사들이 신라에 나라가 멸망할 때까 지 이 성에 숨어 살았다고 한다. 일부 산성 구간은 말끔하게 복원됐다. 정상부에서 서쪽 경사 면을 성내로 하여 계곡과 산정을 두르는 형태로 축조된 포곡성(包谷城)이다. 성벽은 현재 600m가량 남아 있는데,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성벽은 주로 자연암반으로 된 절벽을 이용 하고 그 사이에 산돌을 쌓았다. 성안을 서쪽에 두었는데, 이는 동·남·북쪽의 바다를 경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소가야 때 세웠다고 하지만 형태와 출토된 유물들을 보면 신라 말이나 고려 초의 성곽으로 보이며, 왜구의 침략 방비용인 것으로 짐작된다.

ㅇ엄홍길 전시관: 2007년 10월에 개관했다. 넓이 1천117㎡다. 엄홍길 대장은 1960년 9월 14 일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에서 태어났다. 전시관에는 엄 대장의 등반 장비와 의류, 각종 기록이 있다. 동절기(11~2월) 개관시관(월요일 휴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무료다. 전시관 입구에 새긴 '산이 거기 있어 산에 오른다'는 말이 인상적

ㅇ장의사(藏義寺): 절 이름치곤 특이하지만, 뜻을 풀면 해탈의 염원을 품었다는 절이다. 원효대 사가 창건했고 법정 스님의 스승인 효봉 스님이 중건했다.

 

산정[투어.산악회][www.sanjeong.co.kr] 010-3818-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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