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이수도 트레킹 [산행일: 2017. 1. 19]

시방리 종합 안내도,이수도로 들어가는 배룰 이곳에서 타게 된다

이수도로 가는 배, 좌측편으로 거가대교가 지척이다

거가대교 너머로 진해의 그림같은 산봉우리들이 차례로 일렁거린다.

이수도 좌측선착장 방파제,  섬 좌측편으로 트레킹로가 열린다.

이수도로 가는 배에서 바라보는 좌측(북편) 방향으로의 조망,

이수도의 해안 둘레길, 아직도 이곳은 가을분위기가 남아 있다

좌측 풀밭의 기이한  형상의 소나무 줄기가 잠시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트레킹로에서 조금만 좌측으로 벗어나면 숨겨진 비경들이 고개를 내어민다.

잘 다듬어진 둘레길과 트레커들

내내 조망이 열리고...

봄인지 여름인지 가을인지..사진으로는 판독이 불가능하다

섬 중앙 최고봉(해발 86m) 사슴전망대에서 가덕도 연대봉을  가늠해 본다

이수도 최고 절경지대 앞으로 작은 어선들이 질주하듯 달린다

섬 중앙 최고 높이의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주변을 살펴본다(클릭해서 보세요)

이수도 둘레길. 하얀빛 억새가 추색으로 일렁거린다.

억새산행은 태양를 바라보고 가야만 제격. 태양을 등지고 오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경치를 즐길수가 있을까.

바다와 어우러진 억새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준다.

해송의 바램은 무엇일까? 파란 바다너머에 그 해답이 있었으면 좋겠다. 

억새와 기암, 그리고 배

에메랄드빛 파란바다, 그 너머로 가덕도의 봉우리들이 꿈틀거린다

둘레길에서 잠시 벗어나 해안으로 내려서니 또 다른 풍경들이...

해안에 내려서면서 물새전망대를 올려다 본다.

한반도 남단에 위치해서일까 11월의 중순인데도 억새가 아직 절정이다.

내륙의 산들을 병풍으로 삼고 해안 둘레길을 트레커들이 걷고 있다

포말을 그리며 달리는 작은 어선 너머로 거제도 망월산이 우뚝하다.

망월산 정상부에는 전망테크가 어렴풋하게 보인다

해안가의 너른 반석 주변으로 낚시꾼들이 월척을 노리고 있다

다양한 군상의 바위벽 너머로 망월산의 모양이 선명하다.

망월산 우측의 잘록한 부분은 봉굴재.

사슴전망대. 근데 사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우측으로 작은  동산이 보이고 좌측 너머에는 거제의 명산 대금산이 실루엣을 그린다

동산 주변의 전경

둘레길의 끝지점, 선착장으로 내려서기 전에 대숲이 작은 터널을 만들었다 

방파제에서 바라 본 거제 명산 대금산

배를 접안 시키는 선착장 아래의 해수면이 투명하도록 맑다

이수도 어촌체험장. 예전에 초등학교이었지만 지금은 민박손님들을 받는 숙소로 변신되었다

이수도 안내도

이수도 선착장 주변 풍광. 배를 기다리다  한 컷!

거가대교에서 외포로 가는 지방도에서 내려다 본 시방선착장 원경.  우측 너머로  이수도가 보인다

섬 중앙의 2층전망대에서 바라 본 가덕도 쪽으로의 조망(컴에서는 클릭해서 보면 사진이 커집니다)

거제 이수도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속하는 섬으로

시방리 해안에서 동쪽으로 0.6㎞ 지점에 있다. 

면적은 0.04㎢이고, 해안선 길이는 2.6㎞이다.

섬의 모양이 두루미를 닮아 본래 학섬이라 불렸다.

그 후에 대구의 산란해역으로 알려지고 멸치잡이 어부들이 들어와 살면서 부자 마을이 되자

바닷물이 이롭다는 뜻의 이수도(利水島)로 바뀌었다.

거제도의 부속섬 중 네번째 크다(① 칠천도, ② 가좌도, ③ 산달도).

최근 거제시에서 둘레길 및 해안낚시터를 조성하여 주말 많은 인파가 찾는 섬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모방송 국의 1박2일 프로그램에 소개된 뒤로는 주말 약 600여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좁은 섬을 찾는 명소가 되었다.

동서로 길게 뻗은 섬으로 하나의 구릉(최고 높이 84m)으로 이루어졌다.

대체로 완만한 사면으로 동쪽 구릉지에는 계단식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다.

서쪽에 형성된 사빈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이다.

특히 남쪽 해안에는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가 발달한다.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110명(남 59명, 여 5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3세대다.

섬을 한바퀴 찬찬히 구석구석 다 돌아보는데 약 3.5~4km 정도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이나 트레커들의 페이스에 다서 다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