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천황봉 북릉을 다녀온 지 삼일 째다.
살다보면 어느 한순간 아무 이유 없이 무엇인가가 하고 싶을 때가 가끔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갑자기 겹벚꽃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보다 꽃이 일찍 피어, 철 지난 벚꽃을 보기에는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 낸 곳이 세군데, 천안의 각원사와 불국사, 창원의 성산패총이었다.
오전에 처리할 일이 있어 간단히 끝내고 창원으로 향했다.
조금은 심각한 미세먼지에 날씨는 오뉴월을 방불케 했다.
1시간 40여분 만에 도착한 창원 성산패총,
철기시대의 생활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창원시 외동 성산(49m)에 위치해 있었다.
사적지와는 거리가 먼 듯한 입구를 통해 조금 걸어 오르자 좌측으로 겹벚꽃이 보였다.
군락지라 하기에는 다소 적은 수량의 나무가 실망을 안겨 주었지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이십여분 동안 촬영을 마치고 대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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