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지점인 미산초교에서 바라 본 아미산.
아미산 산정에서 바라 본 보령호
7월 초순에 만개한 비비추는 산 능선에 가득하다.
다른 누군가가 그냥 지나친다고 그냥 갈수는 없다. 수줍은 듯 숨겨진 참나무의 괭이가 무엇인가를 연상 시킨다.
비비추의 꽃말을 아시는가. 좋은 소식.신비로운 사람.하늘이 내린 인연이다
보령호의 담수는 여인의 잘록한 나신을 닮았다.
아미산의 기송, 기묘한 자태가 혀를 내 두른다.
등산 시작점인 중대사 입구
천년고찰이란 위명은 온데 간데 없고 초라한 중대사가 산객을 반긴다.
태초에 이곳은 바다 였으리라
중대사 위 임도. 이곳에서 겨우 한숨을 돌린다.
주능선 갈림길 산소, 후손들이 대단한 건지 돌아가신 분의 염원이 대단한 건지...
산소를 지키고 선 고송들
안부에서 서편으로 조망이 열린다. 양각산 줄기와 금강암이 조망된다.
소나무의 사투(?), 생명력
능선 곳곳의 암석들. 태초에 이곳은 바다 였으리라
곳곳의 비비추
수줍음, 이것을 보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산정에서 내려다 본 미산면 도화담리. 우리가 하산할 지점이다.
정상에서 바라 본 장군봉(590m)과 보령호
아미산 정상, 해발 638.5m 북주개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보령호의 자태. 풍만한 여인의 몸매를 닮았다.
아미산 아봉, 북서릉으로 하산하려다 기송을 만나기 위해 아봉을 거치기로 한다.
도화담리와 아봉 파노라마, 클릭하면 사진이 커집니다(도화담리 앞쪽은 산암사)
좌측 멀리 전방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보령의 진산 오서산과 아봉
아봉 우측으로 보이는 만수산과 아래의 만수리
아봉 정상
아봉에서 산암사 하산로는 조금 가파르다.
비비추가 피어 있다.
좌측으로 선바위
곳곳의 규암
아봉에서 산암사로 하산 하려던 건, 이소나무를 보기 위해서다.
묘하다.
산암사가 가까워 졌다.
산암사 주변은 대규모 공사중?
산암사 입구에서 바라본 아미산
아미산 장군봉
상봉에서 조금 당겨 본 오서산
상봉의 이정표와 보령호
도화담리, 보령군 미산면 소재지다.
미산초교와 아미산
아미산을 함께 한 후미조
보령 아미산 상봉 아봉 장군봉 보령수산시장[일시: 2018. 7. 8]
1.높이 : 638.5m
2.위치 : 충남 보령시 미산면/충남 부여군 외산면의 경계
3.특징, 볼거리:가을이면 산 전체가 불붙는 듯 단풍으로 가득한 곳, 옛 부터 산삼이 많이 나는 곳이며 부정한 사람이 출입하면 화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산이다. 높은 산 은 아니지만 골이 깊고 산세가 자못 웅장하다. 만만히 보고 다가갔다 흠씬 비지땀을 흘려야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보령호가 담수를 시작하면서 산 끝자락이 잠겼고, 만산홍엽의 그림자 가 비친 호수와 어울린 모습이 황홀경에 빠져들도록 아름답다.
ㅇ미산면 용수리 동북쪽 도화담에서 부터 솟아오른 봉우리가 풍계리와 용수리에 걸쳐 있다. 북쪽은 부여군 외산면과 지경을 이루는데 아미산에는 백제때 창건된 중대암이 있고 인근에 는 영천이라는 약수가 있다. 아직은 이 지역 등산인들만 찾고 있을 뿐 외지인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산은 지난 98년 보령댐 완공과 함께 보령호반을 한 바퀴 도는 도로가 생기면서 등산인 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ㅇ아미산 하면 중국 사천성의 불교문화로 유명한 어메이샨(峨眉山 3,099m)을 말하는데 우리 나라에도 아미산이 많다. 충남 당진 아미산 350m,강원 홍천 아미산 961m, 충남 보령 아미 산 635m. 순창 아미산 515m,경북 군위의 아미산 737m 등이다. 하나같이 아름다운 눈썹이 라는 뜻의 峨眉(아미) 라고 한자 표기를 한다.
3. 총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7.5km, 3:30~4:00 정도 소요(넉넉한 중식 포함)
4.전체 진행방향 및 예정시간
대구법원7:00(홈플7:30)-휴게소(휴식)-중대교10:43-중대암-상대암-장군봉-정상(상봉)-북서릉아봉-기송-산암사-도화담교15:20→보령수산시장(16:10~17:30)-대구20:30이
5,볼거리: 이 산 아래 용수리에는 충남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용암영당과 수현사가 있다. 본래 있었던 자리가 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윗자락으로 옮겨진 용암영당은 고려 말 명신 이 제현을 모신 사당이다. 용암영당은 약 250년 전에 건립됐는데, 이 때 마당에 심었다는 밑둥 둘레 5m나 되는 은행나무도 볼거리다. 수현사도 고려 말 명신 염제신과 염국보를 봉안한 사당이다. 이외에 산길에서는 고찰인 중대암과 상대암의 마애불, 도화담약수와 함께 보령 2 대 약수로 치는 영천약수와 만나게 된다. 중대암과 상대암은 신라 헌강왕 4년(879년) 도선 국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이 중대암을 창건하면서 산이름을 아미산으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후 고려 숙종 21년에 중수하면서 남쪽과 서쪽에다 지장암과 미타암을 더 지었으나, 임진 왜란 때 왜군의 침입으로 모두 전소됐다고 한다. 이때 인근 주민들이 중대암 계곡으로 피난 했는데, 사찰이 불타면서 왜군들로부터 피해를 보아 계곡 이름을 적시골이라 지었다고 전해 진다. 조선조 중종 17년(1522년)에 김기, 최삼오 등 두 선사가 중건했고, 1988년 전통 보존 사찰로 지정된 중대암과 상대암의 현재 건물들은 지난 1996년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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