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검봉산 자연휴양림, 노송들의 향연, 임원항 [산행일: 2018. 12, 30]

 

산 자와 죽은 자, 그 너머 넘푸른 동해바다(클릭해서 보면 커집니다)

클릭해서 보면 경치가 더 좋아지려나...

소나무들의 도열,

 

600여미터의 산이라고는 여겨지지 않는다.

자유와 정비의 어우러짐

정상 오름길, 반세기 너머의 기억이 떠오르고...

 

드디어 동해바다가 조망되고...

 

 

임도에서 산으로의 오름길 안내판

 

금강송들이 하늘을 찌를듯 도열해 있다.

 

 

 

 

 

 

 

 

 

 

 

 

 

 

 

 

 

 

 

 

 

 

 

 

 

 

 

 

 

 

 

 

 

 

 

 

 

 

 

 

 

 

 

 

 

 

 

 

 

 

 

 

 

 

 

 

 

 

 

 

 

 

 

 

 

 

 

 

 

 

 

 

 

 

 

 

 

 

자연휴양림 3주차장(원점회귀 가능. 약 6km정도 소요, 산행 시간:2:20~3:00정도)

 

삼척 검봉산 자연휴양림 동해바다 임원항 [산행일: 2018. 12. 30]

1.개관: 삼척 검봉산(劍奉山)은 해발 681.6m로 강원도 삼척시 임원리 산1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봉우리로 칼날처럼 날카롭다고 해서 검봉산(劍峰山)이라 이름 했고 일명 "칼코딩이(고 댕이)"라 부르는 임원의 진산이다. 고뎅이는 산이나 높은 언덕을 뜻하는 이지역의 사투리다. 재량폭포를 휘몰아 승지골 천봉 사금산 응봉산 육백산으로 장쾌하게 연결되는 산 능선 의 길이는 그 웅장함을 가능할 수 있으며 MTB매니아에겐 도전의 대상이 되고 있다.

ㅇ봄이면 산 능선엔 철쭉과 솔붓꽃, 애기풀, 제비꽃등의 꽃들이 아기자기하게 피어 있다. 검 봉산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동해바다가 보이고 남쪽은 뾰족하게 솟은 응봉 산(998.5m)와 서쪽으로는 사금산(1,092m)이 하늘을 가린다. 또한 임원해수욕장이 차량으 로 5~10분 거리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2.총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약 7.7km, 3:00~4:30(휴식시간 포함),  3주차장 원점회귀: 약 6km, 3시간 정도 소요

3.전체진행방향 및 예정시간

대구출발7:00-휴게소(휴식)-검봉산자연 휴양림11:00- 3주차장 - 학바위안내판(35분)- 통나무의자전망대(20분) - 검봉산 정상(35분) -3주차장 임도 갈림길 - 문화휴양관 - 3주차장 하산완료-임원항15:00~16:30(개인시간)-출발-대구도착19:30(이전)*종주자: 임원항까지 가능

4, 볼거리 및 명소

ㅇ남화산: 원덕읍 임원리에 위치, 헌화가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헌화가"와 "해가사"에 나오는 수로부인의 이야기를 조각품으로 재현해 놓았다. "수로부인 헌화가"는 신라 33대 성덕왕 대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던 도중 바닷가에 당도해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옆에 는 돌산이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서 그 높이가 천 길이나 되는데 맨 꼭대기에 진달래꽃이 흠뻑 피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가 꽃을 보고서 좌우에 있는 사람들더러 이르기를 "꽃을 꺾어다가 날 줄 사람이 그래 아무도 없느냐?"여러 사람이 말하기를 "사람이 올라 갈 데가 못 됩니다." 모두들 못 하겠다고 하는데 새끼 벤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늙은이가 옆에 있 다가 부인의 말을 듣고 그 꽃을 꺾어 오고 또 노래를 지어 드렸다. 『자줏빛 바윗가에, 잡 고 있는 암소를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ㅇ소공대(召公臺) 비각(碑閣); 소공대는 옛날 시인 문사들이 동해바다 망망대해 울릉도를 바 라보면서 수많은 시(詩)를 지었던 곳으로 동해의 천혜절경 해안선을 조망하는데 아주 좋 은 위치다. 조선조 초기 고려를 뒤엎고 역성혁명을 성공시킨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새로운 정치로 민심을 사려고 하던 시절에 동해안은 때 아닌 기근으로 아사자가 속출 하 였다고 한다. 이때 강원도 관찰사로 황희대감이 재직 하던 중 관동의 기근소식을 듣고는 조정에 장계를 올려 상평창에 보관된 비축미를 풀어 양민의 구호에 앞장서고 선정을 베풀 어 멀어져 가는 민심을 수습하고 흉년을 잘 넘겼다고 한다.황희 정승이 떠나고 이에 고마 움을 느낀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황희가 쉬어 갔던 와현에 돌을 모아 대를 만들고 비를 세 워 황대감의 공덕을 찬양하여 세운 비석으로 이름을 소공(召公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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