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천암산 장골산 여황산 바다조망산행 [산행일: 2019. 2. 10]

 

 

 

 

 

 

 

 

 

 

 

 

 

 

 

 

 

 

 

 

 

 

 

 

 

 

 

 

 

 

 

 

 

 

 

 

 

 

 

 

 

 

 

 

 

 

 

 

 

 

 

 

 

 

 

 

 

 

 

 

 

 

 

 

 

 

통영 천함산 여항산 장골산 바다조망산행 [산행일: 2019. 2. 10]

1.개관:통영 여황산 줄기가 서쪽으로 뻗어가다 평림동과 인평동의 경계에 해발 258m로 솟은 산이 통영의 백호(白虎) 천함산이다. 산 위의 바위 모양이 함을 쌓아놓은 것 같다 하여 생 긴 이름이라 한다. 어떤 이는 하늘에서 떨어진 바위라 하여 천암산이라고 하는데 어느 것이 정확한 이름인지 확실치 않다. 현재 공식 산 이름은 천함산이다. 통영의 진산인 미륵산의 유명세에 가려져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통영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리학적인 관계로 미륵 산 보다 더 멋진 통영의 바다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통영 천함산에서 장골봉과 여황 산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의 높이는 채 300m도 안되지만 산행내내 통영바다와 항구와 알록 달록한 도심들을 즐길 수 있다.

ㅇ갈목마을에서 등산을 시작 천암산 정상을 거쳐 통영생태공원으로 걸어오는 약 6km의 거리 로 3시간 정도 걸리지만 북포루(여항산)을 연계해 망일봉, 동피랑, 서피랑, 중앙시장으로 하 산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특히 천함산 능선 종주는 오솔길에 깔린 부엽토의 폭신 한 촉감과 솔바람에 실려 오는 맑은 공기, 바위 능선길의 탁 트인 시야가 주는 호쾌함을 느 끼는 이곳만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간단하게 등산을 하고 싶다면 갈목마을에서 출발해서 정 상을 오르는 코스도 무난하다.

 

2.여황산:통영시가지의 문화동, 북신동, 명정동 등을 각각 경계짓는 해발 약 174m의 단아한 형세의 산이다. 산정의 북포루를 비롯하여 남쪽 기슭에는 세병관 및 충렬사가 위치해 있으 며, 그 아래로 시가지를 감싸 안은 형세를 이루고 있어 풍수지리적으로 고을을 진호한다는 진산에 해당하는 산이다. 즉 이곳 여황산 기슭에 연해있는 통영항 강구(江口) 해안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열린 산에는 동남향으로 휘감아 좌청룡 망일봉(望日I峰)을 맺고, 서쪽으로 길게 뻗어 천함산이 우백호를 이루었다. 시가지 남쪽에는 안산(案山)이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으 며, 수구(水口)를 이루는 바다 건너편에는 미륵산이 조산으로 좌정하여 고을을 연다.

ㅇ오(吳)나라 임금이 지극히 아끼던 화려한 배 여황을 적국 초(楚)에 빼았겨 애통해 하다가 결국 이를 되찾아 설욕했다는 전사가 전한다. 이로 인해 후세에 여황은 호화롭게 장식한 배 의 대명사 그리고 나아가 훌륭하게 군세를 갖춘 큰 전선을 상징하는 의미를 지니게 되었으 며, 「여황산」 또한 이러한 고사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사료된다. 이렇게 산 이름을 고대 중 국의 배이름에서 딴 연유는 임진란 당시 왜적의 침략을 이곳 앞 바다에서 여지없이 무찔러 설욕했던 우리 수군의 한산승첩을 옛 춘추전국시대의 고사에 견준 듯 하며, 이 고장에 통제 영을 설치한 이래 더욱 정비된 삼도수군의 당당한 군세와 함께, 나아가 통제영 군영을 진호 하는 산이란 크나 큰 상징성에 걸맞는 산 이름을 갖추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해석 된다

 

3. 총 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 반종주(갈목마을-천함산-장골산-여항산-중앙시장) 7.8km, 3:00~3:30,

                                                           종주(망리봉-이순신공원-청마문학관-중알시장 연계) 5:30 정도 소요

 

4.전체진행방향 및 예정시간

대구출발10:30-휴게소(휴식)-갈목마을10:40-천함산-쉼터봉-명정고개-편백숲-장골산-여황산-망일봉-이순신공원-청마문학관-중앙시장(종주 및 자유산행 군데군데 탈출로)16:30-대구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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