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urSEdilP8aw
여수 영취산에는 해마다 3월말이나 4월초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나 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영취산의 멋진 풍경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그리고 지천에 핀 진달래 를 바라보면 감동과 더불어 탄성을 자아내게 된다.
ㅇ봄이면 꽃을 찾아 길을 나서, 전국의 진달래 축제를 찾아가지만 그중에서 단연 으뜸은 여 수의 영취산에 피는 진달래꽃이다. 온 산이 붉게 물들어 가슴 먹먹하도록 와 닿는 그 느낌 은 그림이나 사진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다. 직접 산을 올라야만 느낄 수가 있다. 산을 오 르다 보면 진달래꽃이 뿜어내는 붉고 연한 색깔과 꽃잎이 그대로 온몸에 물이 들 것만 같 다. 굳이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를 읊조리지 않아도 진달래꽃이 주는 아프도록 선연한 빛깔 의 의미를 알겠다.
ㅇ키가 낮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영취산 굽이굽이 진달래꽃이 만개한다. 특히 산 중턱에 서 정상까지 꽃으로 거의 뒤덮여 마치 산이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연분 홍 꽃으로 가득한 산을 오르다 보면 이 세상의 길이 아닌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 다. 참꽃, 두견화, 안산홍, 귀촉화 이 모두가 진달래를 일컫는 이름이다. 햇빛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영취산을 오르는 길목마다 분홍빛 꽃망울이 솟아나 꽃을 펼치기 시작한다.
ㅇ영취산은 정상까지 1시간에서 3시간까지 오를 수 있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다. 이번에 오른 등산로는 여수 산업단지가 있는 월내동 진달래축제장을 출발, 개구리바위를 거쳐 진례봉 정상을 왕복하는 코스를 택하였다. 등산 소요시간은 초보자를 기준으로 3시간 30분 정도 내외다. 탁트인 정상에 서면 여수의 모든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여수산단에서 부터 멀리 는 바다로 이어지는 남해의 풍경까지 가장 선명하고 가장 폭넓게 볼 수 있는 여수의 풍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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