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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기읍성 둘레길

포토산행기

by 산정(지홍석) 2021. 5.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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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읍성 탐방중, 뒤돌아본 동해바다

*포항 장기읍성 둘레길 동영상*www.youtube.com/watch?v=I2Ant7epoYA&t=39s

 

포항 장기읍성

포항 장기읍성은 사적 제386호 지정 되었다. 면적은 124936m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읍내리 127-2에 있다. 고려전기 초축한 토축 성곽. 읍성.으로 1011(소려 현종 2)에 여진족이 해안으로 침입할 것을 대비하여 흙으로 쌓았다. 그 뒤 1439(세종 21)에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서 돌로 다시 쌓았으며, 동해안의 주요 군사기지 및 관아로 사용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등의 문헌 기록에 의하면, 둘레는 2,980(1,392m)이고, 높이는 10척인데, 성 안에는 우물 4곳과 연못 2곳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둘레는 약 1.3이고, 성벽의 높이는 약 3.74.2m이며, 두께는 아래부분이 약 78m, 윗부분이 약 5m이다. 동쪽·서쪽·북쪽에 문터가 남아 있고, 수구(水口) 1, 치성(雉城) 12곳이 있으며, 성 안에서는 우물 5곳과 연못 3곳이 확인된다.

 

이 읍성은 산 위에 위치하여 산성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곧 읍성은 해발 252m 동악산(東岳山)에서 해안쪽인 동쪽으로 뻗은 해발 약 100m 산 정상의 평탄면에 축조되었는데, 동쪽과 서쪽이 긴 마름모꼴 모습이다. 산 위에 읍성이 자리한 것은 서쪽으로 연이은 산이 가로막고 있고, 남쪽과 북쪽으로는 주변 고을이 떨어져 있어, 유사시에 구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오랜 시간 동안 농성하면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읍성의 축조 방식은 평지 읍성, 소구상(小丘上) 읍성, 산성 읍성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장기읍성은 산성의 기능을 갖춘 읍성으로, 매우 희귀한 사례이며 해안 읍성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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