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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식산, 도래한옥마을,금성관,나주곰탕거리

포토산행기

by 산정(지홍석) 2021. 6.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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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 한옥마을 생태연못
정상에서 내려다 본 도래한옥마을
망원렌즈로 당겨 본 화지저수지

 

송림제와 혁신도시

 

나주 혁신도시 방향
정상에서 내려다 본 화지리 매화동
식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단산 봉학산 월현대산 그리고 남평

 

 

https://www.youtube.com/watch?v=mZiNuvZNMsg&t=29s 

 

나주 식산, 도래한옥마을, 금성관,나주 곰탕거리

 

1.개요

   전남 나주 도래마을은 풍산홍씨豊山洪氏 집성촌.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남평 땅은 ‘풍산홍씨 땅을 밟지 않고는 못 지나간다’고 할 정도로 부자마을이다. 조선 중종 때 홍한의가 도래마을에 터를 잡은 이후 약 500년 동안 의병장, 학자, 명사들을 길러낸 명문가다. 인근 나주, 영암까지 위세가 대단했다고 한다.

  도래마을은 전체가 민속촌이라 할 정도로 반가班家의 고택들은 위풍당당하다. 도래마을 뒤에 있는 식산은 특이하게 밥 식食자를 쓴다. 때문에 ‘조선 군사가 사흘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있는 산’이라고 말한다. 그 산의 기운이 모이는 도래마을은 ‘금계포란金鷄抱卵(황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명당’이다.

 

식산은 역사와 문화유적지를 품고 있다. 그럼에도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은 낮고 평범한 산세 때문에 마을 뒷산쯤으로 인식된 것도 있다. 하지만 숲이 울창하고 평야지대에 우 뚝 솟아 있어서 높이에 비해 조망이 좋다. 구릉지형 능선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

  동쪽으로 해피니스골프장, 서쪽으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가 한눈에 보인다. 도래마을에서 식산 정상까지 거리는 2.2km에 불과하지만 북단산(152m), 봉학산(147m), 남산(127m)과 월현대산(119m)까지 연계하면 7km 정도의 종주 산행을 할 수 있다.

 

2.도래마을:

130가구가 거주하며 여유 있고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마을 입구 ‘도래마을’ 표지석 뒤로 커다란 연못이 있다. 영호정永護亭, 양벽정漾碧亭은 가문의 내력을 이어가는 정자다. 구불구불한 담장 사이로 홍기은 가옥, 홍기헌 가옥, 홍기창 가옥들은 19세기 후반 남도한옥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높다. 2006년 전라남도 전통한옥마을로 지정되었다. 홍기창 가옥은 후손들이 거주하는 살림집이지만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3.금성관:

나주목의 객사 건물로 매월 1일과 15일에 국왕에 대한 예를 올리고 외국 사신이나 정부 고관의 행차가 있을 때 연회를 열었던 곳. 조선 성종때 나주목사로 재직한 이유인에 의해 건립,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른다. 정면 5칸, 측면 4칸, 팔각지붕의 320.66m²(97평) 건물로 전국의 객사 건물 중 그 규모가 가장 웅장하다. 일제 강점기 이후 군청 건물로 사용해오면서 원형이 파괴되어 1976년에서 1977년 사이 완전 해체 복원되었다.

 

4.먹거리:

나주는 남도의 곳간이다. 나주 금성관 앞 곰탕집이 밀집되어 있다. ‘하얀곰탕’, ‘남평 할매집’, ‘노안집’ 등이 유명하다. 영산포 홍어 거리에서 묵직하게 삭힌 홍어와 홍어삼합 (홍어+돼지고기 수육+묵은지)을 즐길 수 있다. 담백한 다도막걸리를 곁들이면 부러울 것 없는 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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