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JtwEW5mU0w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 문신인 김계영의 덕업을 찬양하기 위해 순조 20년(1820)에 후손인 김종한 선생이 지은 정자다. ‘용계정사(龍溪精舍)’라고도 불리며, 1962년과 1972년 두 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이며 서쪽을 향해 있다. 배치를 보면 출입은 건물 뒤편으로 하고, 앞면은 계곡 물을 향하게 하였다. 분옥정은 주변의 풍경을 고려한 T자형 평면을 갖춘 집이며,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형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연구 자료로 그 가치가 크다.
경주시 안강읍 육통길 190-30에 위치. 사적 제30호(1963.01.21. 지정). 신라 역대 왕릉 중에서 규모가 크고 형식이 완전히 갖추어진 대표적 왕릉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따르면 왕비와 합장한 것으로 되어 있어, 봉분(封墳)의 규모가 비교적 크다. 봉 분 밑에는 판석(板石)을 세워 둘레돌[護石]을 삼고, 판석과 판석 사이에 탱주(伸)를 세워 판석 을 고정하였으며, 위에 갑석(甲石)을 얹었고 탱석에 각각 방향을 따라 십이지신상(十二支神 像)을 조각하였다. 둘레돌의 주변에 방사형으로 박석을 깔고, 그 주위에 난간을 돌렸다. 봉분 4귀퉁이에는 각각 돌사자 1구씩을 배치하였고, 그 전방의 좌우에는 문인석(文人石)과 무인석 (武人石) 각 1쌍이 배치되었다. 흥덕왕은 임금이 된 첫해에 왕비인 장화부인(章和夫人)이 죽 었는데, 11년 동안 죽은 장화부인만 생각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왕이 장화부인의 무 덤에 합장하기를 유언하여 흥덕왕릉에 합장하였다고 하며, 능의 주변에서 ‘興德’이라 새겨진 비석의 파편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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