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면위산(부산) [산행: 2015. 1. 11]

 

하천리 마을 입구에서 옥녀봉을 조망하다

 

좌측 전방에 보이는 임도로 진입 

삼거리봉 쪽으로 상고대가 피어 있다

 

 

 

계곡 갈림길, 많은 사람들이 좌측으로 진입하나 우측 계단길로 집입하면 수월하게 등로를 찾을수 있다

짜개바위?

 

 

 

옥녀봉 까지 가파른 된비알 길이 이어진다. 거대한 바위덩어리 들이 등산로 좌우변에 진을 치고...

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충주호

 

 

 

옥녀봉 제2봉, 부산 표지석이 있다. 등산로와 개념도에서 지명 정리가 이루어져야 할 듯...

 

옥녀봉 지나 삼각점 봉우리와 면위산을 조망하며 걷는다. 등산로 군데군데에 암릉이 도사리고 있다. 

 

 

 

 

 

충주 면위산(부산) 옥녀봉 충주호 조망 [산행일: 2015년 1월 11일]

1.높이 : 780m

2.위치 :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3.특징, 볼거리: 참으로 묘한 산이다. 바위가 지천이나 많은 잡목숲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 된비알 오름길이 대단하다. 산행 길이에 비해 힘이 드는 산이다.  부산 또는 옥녀봉으로 많이 불린다. 일제시대 지명정리를 하면서 동네사람들로부터 면위산(免危山) 이란 말을 며느리산으로 잘못 듣고 며느리 부(婦)자를 써서 부산(婦山)으로 잘못 쓰게 된 것이라고 전한다. 마을 이름을 따서 하천팔경(荷川八景), 또는 하늘을 연다는 뜻인 개천팔경(開天八景)이라는 명소들을 산 자락에 거느리고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고 하나 산행을 하면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 (눈이 많이 내린 날은 등산로에서 주의해야 할듯, 암릉이 많다)

ㅇ옥녀봉은 경승도 좋고 물 맛 좋은 약수가 있어 옛날 하늘나라 선녀들이 하강을 하여 경승과 물 맛에 도취되어 놀다가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은 상탕 중탕 하탕이 있다고 하나 확인할 길이 없었다. 산머리 부분은 제1옥녀봉(옥녀봉)과 제2옥녀봉(부산 표지석 있음) 두 봉우리가 자리하고 있다.

ㅇ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이 은거하며 선녀가 베 짜는 형국의 산으로 위급함을 피할 수 잇는 좋은 곳 이라고 탄복한 산이기도 하다. 이 산과 바로 인접한 충주호리조트 레저타운은 1일 2천여 명을 수 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각종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업체 연수와 청소년 수련장으로 많이 이 용되고 있다.

4.조망: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충주호, 북서쪽 호수건너편은 인등산, 북동쪽으로는 마미산(601m)으 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제 1옥녀봉에서의 충주호 및 충주시 용탄동으로 이어지는 남한강 풍 경 전망이 볼만 하며 정상에서는 삼탄 유원지로 거슬러 올라가는 삼탄천을 따라 지등산 천등산 그 리고 제천시 봉양 주변의 풍경이 펼쳐진다.

5.총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 7.8km, 3:30~4:00 정도 소요

6.산행코스: 하곡마을11:00 - 짜개바위 - 옥녀 1봉 - 옥녀 2봉 (부산)- 삼거리봉 -삼각점봉- 면위산 -다시 삼거리봉 - 큰절골 능선- 임도 - 선원, 펜션지역 - 주차장

6.법경대사자등탑비 : 주차장 옆 법경대사자등탑비는 고려 태조 26년(943년)에 법경대사의 공 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보물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개천팔경

제1경 : 전위봉인 옥녀봉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을 일컫는 옥녀만하(玉女晩霞)

제2경 : 덕봉(면위산 남동쪽에 있는 일명 국실봉)에서 바라보는 아침해 뜨는 경치 덕봉조일(德峯朝日),

제3경 : 말바위 부근에 만개하는 두암단화(斗岩丹花),

제4경 : 풍류산 푸른 소나무를 지칭한 풍벽창송(풍壁蒼松),

제5경 : 오지소에 물굽이 치는 소리가 가야금 타는 소리 같다는 오지탄금(五指彈琴),

제6경 : 가을단풍이 기막히게 좋다는 월굴단풍(月窟丹楓),

제7경 : 지등산 아래 장선고개를 넘어오며 바라보는달을 말하는 지등석월(地登夕月),

제8경 : 만천(충주호가 생기기전 하천) 잔잔한 물에서 노니는 물고기 떼를 일컫는 만천관어(萬川觀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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