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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마분봉 암릉능선 조망산행 [2015. 6. 7]

포토산행기

by 산정(지홍석) 2015. 6. 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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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마을

 

 

 

 

 

 

저 뒤쪽으로 조령산의 줄기들이 보인다.

 

백두대간 희양산 산봉들이 보인다

 

주능선에서 바라 본 연풍면 소재지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악희봉, 우측의 암봉이 마분봉 정상이다.

 

 

 

 

 

가장 까다로운 암릉 내림길을 뒤돌아본다.

 

 

 

 

 

 

 

 

 

 

 

 

 

 

 

 

 

 

 

 

 

 

 

 

 

 

우주선바위(일명: 유 에프 오 바위)

 

 

능선에서 당겨 본 조령산 신선대 바위

 

 

 

 

 

 

 

 

 

악희봉†

 

 

악희봉과 시루봉, 시루봉 우측에는 덕가산이 있다.

 

가운데 두리뭉실한 시루봉과 우측의 덕가산, 마분과 연결되어 입석골로 내려설수 있다.

 

 

괴산 마분봉 암릉˙송림능선 입석골[ 산행일:  2015. 6. 7]

 

충북 괴산군 연풍면, 칠성면의 경계에 위치한  봉우리다.

희양산, 군자산, 대야산, 도명산, 백악산, 칠보산, 보개산, 막장봉, 신선봉, 악희봉과 더불어

괴산의 35명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다.

이 산이 소개된지는 약 20여년, 월간 산지가 모태인 셈이다.

 

 

마분봉과 악희봉의 산행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은티 마을은

희양산, 구왕봉, 악희봉, 마분봉에 둘러싸여 골짜기 어귀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원래 이름이 ‘의인’으로 경술국치 뒤 일본인들이 '의인'이 민족정신을 뜻한다고해서

은평으로 고친 것이 은티 로 변했다고 한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여궁혈에 속해

기가 센 여풍을 누르기 위해서 마을 들머리에 남근석을 세워놓았다.

그뿐 아니라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을 정재일로 하여 마을에서 소지재를 올리고, 

마을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복(제사음식을 먹고 마시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마분봉[馬糞峰]은 높이 776m로

연풍사람들은『말똥바우』라 부른다.

말똥바우』에 비가 묻어오면 바쁘게 비설거지를 하는데 연풍지역의 비는 늘 이곳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분봉의 유난히 뾰족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케도 하지만

실제로 정상 가까이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들이 말똥처럼 보인다.

특히 정상에는 또 하나의 말똥이 사발을 엎어 놓은 듯이 보여 어느 모로 보나 말똥바우가 틀림없는 듯하다

 

필자가 이산을 처음 찾은것은 약 이십여년전

산지(山紙)에 소개된 것보다 등산로가 짧고 생각보다 스릴이 약해 내 마음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뉘 알았으랴

예전에 나는 시시하다고 느꼈지만 나이가 드신분들은 만만찮은 산행이라는 것을 피력했지만

나는 믿지 않았었다.

 

그 후 이십여년, 마분봉은 새로운 이미지로 다시 다가 왔다.

나이가 들어버린 지금 마분봉은 왜그리 힘이들고 험하게 느껴졌을까.  

권불십년이라더니 조금은 벅찬 산으로 자리매김 되다니...

나이 들었음을 실감한 봉우리이자 산이였다.

 

 

◉참고*

- 같은 줄기에 있는 봉우리와 산 -

 

*악휘봉 [樂輝峰]: 높이 845m 충북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에 있다. 산 전체가 온통 기암 괴석과 노송군락으로 어우러져 있고 나란히 선 5개의 봉우리는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산자락에도 볼거리가 많다. 3, 4봉 사이에 우뚝 솟은 입석바위가 일품이며 악휘 봉 초입의 장바위 마을에는 유서 깊은 반계정이 있다. 장바위마을을 지나 입석마을로 들 어서면 선바위 치마바위 호랑바위등 기암이 반긴다.

덕가산 [德加山]:높이 850m, 2017년 2월까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등산로 폐지로 출입 이 금지되어 있다. 악휘봉과 이웃해 있는 산으로 악휘봉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산이다. 덕가산의 산행은 대부분 장바우 마을에서 시작한다.

 

산정산악회[sanjeong.co.kr] 010-3818-0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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