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나팔봉 [2016. 10. 16]

 

정선 나팔봉, 한국인이 꼭 봐야 할 명산으로 선정되었다.(전망테크에서)

동강과 어루러진 한폭의 추상화가 정선 나팔봉이다

귤암리 잠수교에서 올라, 전망대테크에서 파노라마로 경치를 찍는다.

귤암리에서 나팔봉 전체 능선을 조망하며 한 컷!

 

잠수교(?)를 건너 귤암리 등산로로 향하고 있다.

추색이 물들기 시작한 등산로 접근 길!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드는 입구가 드디어 보인다.(잠수교에서 10여분)

 

 

전망대에 오르면 병방산 스카이라인 쪽으로 조망이 열린다.

전망대에서 스마트 폰으로 수리봉 배경 전체를 다 담을수 없어 세로로 파노라마로 찍는다.

나팔봉 전체 능선을 담는다. 

나팔봉(수리봉) 정상에서 병방산 쪽으로 눈길을 돌린다.

 

나팔봉 정상이 수리봉이라..뭔가 구색이 맞지 않는다(나팔산 수리봉이라 부를까 보다)

저 멀리 동강너머 능선의 가운데 잘록한 부분에 병방산 스카이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을 지나 귤암리와 망하리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내 친구는 지금 타잔놀이 중...

 

아름다운 등산로, 수리봉에서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내림길 등산로다.

노란 단풍이라 오히려 수수하지 않을까, 그냥 치지 못한 사람들은 한 컸

 

호젖한 등산로는 나팔봉의 진짜 매력이다.

수리봉 북편에서 뒤돌아 본 나팔봉 암봉, 좌측에 서너개의 동굴(?)이 보인다

 

누가 그러기를 암봉에 나팡처럼 구멍이 뚫였다고 나팔봉이라나...(어디까지나 가설입니다)

 

등산로 주변에는 헤아릴수 없는 회양나무가 지천이다.

 

쑥부쟁이도 수줍게 피어 있고...

드디어 열린 조망, 앞쪽에는 어김없이 회양목이 빼곡하다!

이 전경을 보러 그 먼곳 대구에서 이곳까지 오지 않았을까!

 

 

 

삼각형으로 우쭉 솟은 나팔봉은 과히 동강의 전망대, 동강의 마터호른이라 불릴만 하다

 

 

 

 

 

 

 

등산로 우측 아래로 커다란 구멍바위도 나타난다.  

광하리에서 산길로 접어드는 등산로이자 하산지점의 이정표.

광하리에서 바라본 나팔봉 동편 전망대 능선과 병방산!

 

 

& 에필로그 &

 

미국 CNN 방송이 한국인이 꼭 봐야 할 명산으로 지정하였다는 정선의 나팔봉!

해발이라야 고작 693.4m지만 아기자기하고 호젖한 등산로가 최고의 매력이다.

필자가 찾아간 이날도 등산객들은 우리가 전부라는 것이 상당히 예외였다.

 

한국의 마터호른, 또는 동강의 마터호른으로 불린다.

귤암리로 향하는 동강 이면에서 바라보는 전체 주능선은 환상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등산 소요시간은 휴식시간 포함 3:30~4:30정도,

작은 오르내림이 많아 긴장감을 놓치지 않아서인지 짧은 등산로에 비해 등산시간이 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