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jB8z3EJIgg&t=188s
해발 315m, 지대가 높고 사방은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경치가 빼어나 옛날에는 신선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았다고 전한다. 풍광이 뛰어난 기암괴 석 주위에 8개의 큰 사찰이 있어 팔암산으로 불려졌다고 하며, 웅석지맥(熊石地脈)의 봉우리중 하나에 속하며 8개의 기암괴석(신선대,장군바위.베틀바위,마당바위,당새기바위,명성바위) 등으로 팔암산이라 불려졌다고도 한다. ㅇ팔암산 아래 자매마을은 옛날 이곳을 지나던 고승이 붉은 꽃이 피는 매화나무를 가리키며 마을 사람들에게 1500년 후에 이 마을은 풍수지리상 태평성대를 누리며 살 길지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의 이름이 "자매(紫梅)"로 불려 졌으며, '梅花樂支(매화낙지)란 풍수지리설에서 명당터를 이르는 말로, 매화는 향내가 사방에 퍼지므로 명성과 인망이 높은 자손들이 태어난다고 한다. 195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 산의 중턱에 만병통치로 이름난 약수터가 있어 약수를 길러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으나 어느 날 부터 샘물이 끊어지고 그 흔적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ㅇ등산로가 완전히 정비되지 않아 다소 햇갈리기 쉽다. 특히 수안사 방면 등산로가 철망에 막혀 있어, 철망을 따라 걷다가 좌측으로 진입해 등산로를 마나 따르는게 좋다. 수안사 입구로 내려와 임도를 걷다가 웅석지맥 못미처 좌측에 있는 비포장 임도가 보이면 그쪽으로 진입한다. 임도는 등산로로 바뀌고 무덤에서 등산로가 끊기면 좌측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자매마을로 연결이 된다.
자매마을 남쪽입구에 강함지려라는 정문이 있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강함의 자는 중용이요,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12세 때 모친의 병환으로 고기를 낚아 밤에 집으로 돌아올 때 호랑이가 길을 피해준 일도 있었으며 여러 해 동안 시탕(侍湯)하여 성과 힘을 다하였다. 모친께서 절명 직전 내가 죽으면 옥상에서 세 번 불러 너의 효도를 표할 것이라는 말씀 끝에 별세 후 과연 그러하였 다. 세상을 뜬 모친이 생전에 꿩고기를 좋아 하셨기에 삭망(朔望)에 반드시 올렸는데 어느 날은 구하지 못하고 걱정하여 우니 꿩이 여막(廬幕)으로 날아들어 잡아 올렸다 한다. 경종(景宗) 3년(1723)에 임금이 정려(旌閭)를 명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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