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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2014. 10. 1)

산정포토

by 산정(지홍석) 2014. 10. 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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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74년부터 경제림조성단지로 특별히 관리되어 온 곳이다.

 

수령 30~40년생의 자작나무가 무려 70만그루에 이르러

숲을 찾는 도보여행객들이나 등산객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바람이 불면 자작나무가 서로 부딪혀 내는 소리는

아이들이 속삭이는 것 같아서 일명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고 불린다.

 

자작나무는 추운 지방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에서 주로 볼 수 있다.

 

강원도 인제에는 자작나무숲이 두 군데 있다.

원대리의 자작나무숲과 수산리(매) 우측의  자작나무숲이 그곳이다.

자작나무는 하얀색 나무껍질로 잘 알려진 활엽교목이며,추위에 강해 강원도 산간 지역에 특히 많이 분포한다.

 

원래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1974~95년 자작나무 138ha를 조림한 곳인데, 자작나무숲으로 명성을 알리게 된 동기는

1993년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자작나무와 낙엽송을 함께 심는 혼효림을 만든 것이 그것이다. 

 2012년에는 정비 사업이 진행됐고,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는 이름으로 12년 10월 개장한 숲유치원이다.

 

눈 덮인 시베리아 벌판이나 북유럽의 산간마을을 연상케하는 낭만적인 숲이다.

'숲의 귀족'이란 애칭이 어울리는데  우리나라의 풍경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로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수산리처럼 먼발치에서 눈으로 감상하는 숲이 아니라

산책로를 따라서 울창한 숲을 가로지르며 향기를 만끽할수 있다.

 

근래에 TV와 사진가들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반 탐방객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숲 속에는 세 개의 탐방로가 있으며 도 한개의 코스를 만들었다. 

1코스인 자작나무코스(0.9㎞), 2코스인 치유코스(1.5㎞), 3코스인 탐험코스(1.1㎞)이다.

총길이 3.5㎞의 이 탐방로는 한 사람만 걸을 수 있는 너비여서 아늑하고 조붓한 느낌을 준다.

 

숲 한가운데에는 작은 쉼터와 광장이 마련돼 있고

광장에는 숲속유치원 시설인 자작나무 그네와 정글, 외나무다리 등이 놓여 있다.

오름길과 내림길로 이용되는 임도 주변에 구절초 , 벌개취 등 들국화 들이 곱게 피어있어 지루한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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