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원대봉 원대리자작나무 숲길 트레킹 [ 2015. 1. 25]
국내 3대 자작나무 숲의 하나인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을 휠링 트레킹으로 걸었다.
처음에는 가이드로 참석했지만 훌륭한 두분의 해설사가 있어 덕택에 여유로운 트레킹이었다.
인제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경제림조성단지로 특별히 관리되어 온 숲 으로
2012년 10월 23일 인제군, 교육청, 주민, 유관기관, 유치원생 등 16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개장했다.
2013년 연말부터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트레킹 인구가 급증하여
산림청에서 6억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3.5km의 진입로를 정비하 였다.
또한, 숲 속에는 탐방로 3개소(3.5km) 숲속교실, 목교, 전망대 등 8천만을 투입하 여 탐방객의 안내를 돕는 시설물을 설치하였다.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 하여 관리하고 있고, 그 중 25ha를 유아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의 탐 방은 산불조심기간(봄철 2.1~5.15, 가을철 11.1~12.15)을 제외한 연중 입산이 가능하나 입구에서 입산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바람이 불면 자작나무가 서로 부딪혀 내는 소리가 아이들이 속삭이는 것 같아서
일명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고 불린다.
추운지방에서 잘 자라는 자작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강원도 인제에는 자작나무숲이 두 군데다.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숲과 수산리(응봉산) 자작나무숲이 그곳이다.
눈 덮인 시베리아 벌판이나 북유럽의 산간마을을 연상케 하는 낭만적인 숲이다. 그래서 '숲의 귀족'이란 애칭도 갖고 있다.
그 숲에 머무는 동안에도 우리나라의 풍경이라는 것 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국적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겨울에 보는 눈 내린 자작나무 숲이 이국적인 풍경이긴 하나 일장일단이 있다.
봄 ,여름, 가을에 진동하던 자작나무 숲의 향이 겨울에는 현저하게 줄어들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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