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암에서의 서쪽 방면으로의 조망
금강골 거대한 기암
관음암에서 바라본 법주사 방향으로의 조망
관음암
비로산장
관음암 오름길의 기암
돌아오는 여정, 운흥리에서 바라본 토끼봉,묘봉,상학봉,비로봉
https://www.youtube.com/watch?v=-tJjeV9ZTpc
속리산(俗離山)은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최고봉은 천왕봉(1,058m)이다. 산 이름은 '속세로부터 떠나온 산'이라는 뜻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백두대간상에 있으며, 산 동쪽은 낙동강 유역, 남쪽은 금강 유역, 북쪽은 한강 유역이다. 형성 시기는 백악기 말 9천만~8천만 년 전이다.
오래 전부터 나라에서 손꼽히는 명산대천 중 하나로 여겨져, 신라 때도 신라의 오악과 함께 중사(中祀)의 예법으로 국가적으로 제사를 올리는 장소였다. 속리산(俗離山)은 험한 바위산처럼 보이지만 국립공원이라 등산로가 매우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오르기가 크게 어렵지는 않다.
각종 기암괴석 전시장과 같은 산으로 가히 바위의 천국이라고 할 만하며, 화강암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모양으로 다듬어져 산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천왕봉과 문장대 사이의 약 4km 길이의 암릉 능선에는 온갖 기암괴석과 마주하고 자그마한 터널 등도 지나게 되는데, 속리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걸어 볼 만하다. 산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따라 걷게 되는 계곡이 아름다운데, 계곡을 따라 상류에 있는 연못까지의 산책로도 '세조길'이라는 이름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09 속리산 경업대(慶業臺)에 있는 절이다. 속리산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도량이라고 하여 관음암이라 하였다. 663년(문무왕 3)에 회월(晦月)이 창건하였는데, 회월은 60세에 이 암자를 창건하여 168세에 입적하였다고 하며, 장수의 비결로 아침에는 새벽공기를 마시고 낮에는 솔잎을 먹으며 저녁에는 관음암의 장군수(將軍水)를 마신 때문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암자 주변에는 임경업(林慶業)이 7년 동안 수도한 경업대, 용의 양쪽 눈에 해당하는 용안수(龍眼水)인 장군수와 생명수, 속리산의 제1경인 입석대 등의 명소가 있으며, 임경업의 수도와 관련된 장군수와 세심문(洗心門)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근래에 들어서 무속인들의 기도처가 되었다가 1955년 무렵 선암(仙巖)이 법당을 짓고 중창하였으며, 1971년 법당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당우는 인법당(因法堂) 1동만이 전하며, 법당 안에는 관세음보살상과 길이 1m, 너비 0.7m의 달마화(達磨畫)가 봉안되어 있는데, 이 달마화는 1930년경에 보경화상(寶鏡和尙)이 그린 것이다. 이밖에 1968년과 1971년에 주조한 종 2기가 있고, 1975년에 세운 삼층석탑 1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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