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흥 마복산 바다조망 산행

포토산행기

by 산정(지홍석) 2015. 3. 2. 19:08

본문

반응형

 

 

 

 

 

 

 

 

 

 

 

 

 

 

 

 

 

 

 

 

 

 

 

 

 

 

 

 

 

 

 

 

 

 

 

 

 

 

 

 

 

 

 

 

 

 

 

 

 

 

 

 

 

 

 

 

 

 

 

 

 

 

 

 

 

 

 

 

 

 

 

 

 

 

 

 

 

 

 

 

 

 

 

 

고흥 마복산 기암• 바다조망 산행 [산행일: 2015. 3. 1]

1.높이 : 539m

2.위치 : 전남 고흥군 포두면

3.특징, 볼거리: 고흥반도 동남쪽 끝에 솟은 마복산은 먼 발치에서 보면 평범한 봉우리에 불과하지만, 실제 속살을 접하면 수천 개의 기암괴석에 뒤덮인 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물개바위, 거북바위, 돛대바위, 집석바위, 장군바위, 학바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암 들이 흩뿌려져 있기에 흔히 금강산에 빗대어 '소개골산(小皆骨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 정상에는 조선시대 당시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설치한 봉수대가 있다. 정상부 주변에서 바라보는 남녘의 바다와 수많은 섬들, 그리고 해창들이 어우러진 풍광은 산꾼의 숨을 멎 게 할 만큼 환상적이다. 한 마디로 남녘 해안에 활짝 핀 거대한 '바위꽃'이라 할 수 있다. 팔영산, 천등산, 거금도의 작대봉 등 많은 명산을 품은 고흥 땅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산임은 분명하다.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마복산이 지닌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다 도해 전경이다. 산 남쪽 바다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산등성이에 올라 푸른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올망졸망한 섬들 부드러운 선으 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그 사이사이 들어앉은 포구를 바라 보노라면 보는 이마저도 바다에 떠 있는 듯 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4.조망: 능선의 바위전망대, 향로봉(150m)-> 주변 풍광이 기막히다. 남동쪽으로 해창들과 해창만, 그 너머의 팔영산, 그리고 바다와 하늘이 조화를 이룬 그림 같은 풍경이 짜릿함 을 더한다.

5.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 9.8㎞, 4시간 30분 정도(휴식 시간 포함)

6.진행방향 및 예정시간

대구7:00-휴게소-차동리주차장-마복사입구-좌측 둘레길-마복산-반송-해재-임도길-외산마을-갈림길-내산마을-주차장(원점회귀)

 

- 산행 & 에필로그 -

출발시간까지 대구에는 비가 내렸다.

도심을 벗어나자 온 들녁과 산에는 하얀 눈이 덮혀 있었다.

창녕을 넘어서자 비는 그쳤지만 오후에 전국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니 내심 걱정이 되었다.

구마고속도로에서 남해고속도로, 광양에서 목포로 가는 고속도롤를 통해 고흥에서 내렸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대형버스가 흔들릴 정도였다.

고흥 마복산을 마지막으로 찾은 게 7년여 전, 풍양주유소 앞에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지긋하게 여겨졌던 세멘트 임도길 대신 숲속길이라 다행이라 여겼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향로봉과 마복사를 통해 정상을 올랐지만 계속 임도길을 따르다가

좌측 숲길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산자락 서편을 통하여 마복산을 올랐다.

이 길은 아마도 근래에 새롭게 개설된 등산로 임이 분명했다.

지붕바위 우측으로 올라 지나온 등산로 주변을 조망후

해재로 넘어서기 전, 소개골산이라는 미명에 현혹되지 않을 정도의 바위군을 조망 하는 맛을 보았다.

해제에서 내산마을까지 이어지는 세맨트 임도길은 따로 설명하지 않을 작정이다.

그러나 임도를 내려서면서 군데군데에서 바라보는 마복산 전경은 그런대로 볼만하다.  

옅은 황사지만 선명한 바다조망이 아쉬웠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